"인생을 아는 법"
아른아른하게
자꾸 눈길이 가고
아름아름하게
자꾸 미소가 지어지고
알음알음하게
자꾸 눈이 감기면
그러면 알게 된다
왜 태어나서
왜 죽는가를
존재는
내 힘으로
가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완전하게
주어진 것이다
내 것이 아니라
가벼운 것이다
존재감은
위에 박힌
무거운
결석이 아니다
가볍게
출석하고
있는 것이다
내키는 대로
그렇게
매일매일 내키는
개근생으로
인생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