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과 기술"
재능은 하늘에서 공짜로 받은 것이고
기술은 땅에서 자기가 쌓은 것이다
재능과 기술을 헷갈리게 되면
삶이 좀 많이 꼬이고 헤맨다
재능인지 기술인지 알려면
그것이 개성적인지를 보면 된다
어떠한 이의 그림은 정교하지만
개성이 없다
그는 그림에 대한 기술은 있지만
그림에 재능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는 엄마들에게
자기의 그림을 파는 일에 능하다
누구도 따라할 수 없으며
누구보다 개성적인 방식으로
엄마들의 마음에 다가가는 일에
천재적이다
그의 재능은 엄마들에 대한
영업의 재능인 것이다
이러한 이가 그림에 집착하면
매월 이달의 보험왕을 독차지하며
월 1000 이상씩 벌고 있을 현실이
아무리 해도 그림에 대한 열등감만
쌓여가는 현실로 바뀐다
그럼에도 그림을 포기할 수 없는 건
기술을 쌓은 노력의 시간 때문이다
하늘보다 자기를 중요시 여기기에
하늘의 뜻을 받아들이기 힘들어진다
하늘이 쉽게 열어준 천재적 길이 아니라
자신이 어렵게 고군분투하는 헤맴을
겪게 된다
재능은 하늘이 알리는 방향성이고
기술은 걸어갈 수 있는 능력이다
둘이 일치한다면 축복이고
그렇지 않다면 먼저
재능을 택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재능이라고 생각하며
쌓아온 기술도 다시 조화롭게
방향성을 실현할 능력으로 녹아든다
어디 채근담에 나올 법한
인간을 밝힐
사려깊은 빛 같은 말씀이다
재능과 기술이 일치하면
가끔 우리에게서는
멋있는 말이 나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