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꿈속에서 나는, 의사였다. 저명한 외과의사였다. 나는 젊었고 이 나라의 관례대로 젊다는 이유로 군대에 갔다. 특별한 대우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실에서 내가 복무했던 그런 부대로 갔다. 그리고 휴가 대신 병원으로 가서 위독한 환자들을 수술해서 사람들을 살렸다. 스레드에서 읽은 항암 환자들도 수술하고 치료한 것 같다. 나는 꿈속에서 명의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살려낼 수 있었다. 수술을 마치면 다시 군대로 돌아가서 총을 들고 번을 섰다. 꿈에서 깨어났는데 문득 벨리니의 오페라 노르마를 듣고 싶었다. 아들 녀석의 방에서, 이 새벽 알람이 울린다. 알람은 길고 길다. 아들은 꿈꾸지 않고 숙면에 들어있는 것 같다. 녀석이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