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하루씩 2시간반 온라인 강의 2년여간의 과정을 수료해서,
최근 2급자격증이란 걸 받았습니다. (물론 국가 공인 자격증은 아닙니다)
처음 명리공부를 시작한 건, 언젠가 캐릭터를 연구하거나 하는 일이 생길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였고,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재밌겠다 싶어....호기심에 시작한 공부혔습니다.
물론, 2년을 수료했으나,
저의 명리한 공부라는 것이 집중과 열심보단
땡땡이 친 시간이 많아서...실력의 수준으로 보면 지진아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좀더 보충수업을 할까 생각 중입니다)
그래도 대충 사주팔자 읽을 줄은 알고, 이 사람의 앞으로의 운이 어떨지. 기회는 언제 오고, 조심해야 할 때 언제인지 정도는 알 수 있는....딱 그정도 수준....
빈티지 연필을 수집하는 제가 최근 친한 동호회분들과 벙개모임을 가졌는데......
이때, 이분들의 사주팔자(사주팔자는 네개의 기둥 여덟글자 라는 뜻입니다)를 넘겨짚어 보니...
세상에나~~재밌는 공통점이 있지 뭡니까.
7-80%가 지지(아래 네칸 글자를 지지, 위 네칸을 천간이라고 합니다) 네칸 중
戌(술)을 적어도 하나는 가지고 있었습니다.
戌은 오행 중 토에 해당하는 글자고, 토는 저장,창고를 의미하는 데
지지의 토로는 辰戌丑未 네글자가 있고,
그중 戌(술)토는 가을토 이기 때문에, 곡식을 거둬 창고에 저장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장한다는 의미에서 혹자는 '지킨다''보수적인 성향'을 상징한다고 하고요.
그래서 가령 디자이너인데, 사주팔자 중 술토가 의미있는 자리에 있다면,
전통한복을 디자인한다~~라고 풀이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짐작이 되시나요? 벙개로 만난 빈티지연필수집가 중 7-80%가 술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
술토는 저장,수집의 글자라고 했으니, 오래된(50~100년이상) 빈티지 연필 수집가가
사주팔자에 술토를 가지고 있단 사실은 어느정도 개연성 있는 이야기임을??
실제로, 동호회 큰손들은 그 술토가 지지 네칸 중 두글자를 차지하고 있거나
의미있는 자리에 있었다는 사실이....우연만은 아니란 생각에...신기했습니다.
그렇다면, 의미있는 자리란
요 두자리. 둘 중엔 오른쪽 자리가 보다 강력한 자리입니다.
만세력이란 프로그램은 많고 많으니, 본인의 생년월일시를 넣어서 사주 여덟글자를 찾아보시지요.
여러분은 술토를 가지고 있습니까? (물론 저도 있습니다만, 전 가장자리에 있습니다. 다행히도)
뱀발.
명리학은 동양고전입니다. 학문입니다. 타고난 사주팔자가 있다지만, 내 운명은 내가 바꿀 수 있다는 걸 2년 공부하면서 깨달았습니다. 명리학을 공부하고 달라진 점이라면, "저 인간은 왜 저 모양인가?" 싶었던 상대가 어느정도 이해가 되더라는 거죠. 물론 그렇다고 그 사람에 대한 모난 편견이 사라진다는 건 아닙니다. 스스로의 나쁜 점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봐지게 되구요(물론 잘 고쳐지지는 않습니다) 저의 스승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쁜 운을 가리켜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 다만 우산을 준비하느냐와 맨몸으로 맞느냐의 차이다"
좋은 운을 가리켜 "아무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노력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좋은운도 그저그런 별일 없는 정도의 운으로 끝나고 만다는 얘깁니다.
쉽게 얻은 건 쉽게 잃고, 어렵게 얻은 건 성과가 크거니와 쉽게 잃지 않는다고 합니다.
노력을 강조하거나,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명리학에서도 유효합니다.
새해 신년운세에 관심들 많으실텐데요.
병오년엔 A띠 B띠 C띠가 대박난다.....?? 이런 거 믿지 마세요. 절대 대세운 길흉은 띠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2026년은 천간 지지 위아래로 붉은
병오년입니다. 천간지지 위아래 화가 들어오는 해이니, 나에게 화가 유리한지 불리한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저는 한낮의 태양, 유시무종, 가오, 자존심, 오지랖, 예의중시/선넘으면같이죽자... 등등으로 상징되는 병오일주입니다.
병오일주가 병오년을 만났으니, 복음세운이 됩니다. (내 일주와 같은 대세운:복음대세운)
신약한 사람에겐 복음대세운이 기회가 될 수 있고 (100퍼센트 그런 건 아닙니다)
신강한 사람에겐 복음대세운이 주의해야 할 시기가 될 수 있습니다.
화토목이 내편인 분들이라면, 2026년은 기회가 될 수 있지만...
화가 내편이라도,
원국(내 사주팔자)에 신라면 ‘辛’이 있다면 병오년은 주의해야 합니다.
(반대로, 이럴 때 수가 내편이라면 기회가 되겠죠?)
이유는,
丙(화)이 辛(금)을 만나면, '병+신=수'가 돼서 졸지에 화가 수가 되기 때문에, 지지 오화까지 꺼뜨리게 됩니다.
단, 나의 원국에 辛과 함께 壬가 동주하고 있다면, 병*임 충으로 병+신 합수를 깨주니,
병화는 온전히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