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수수료
혹시 그 가게 앞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한참을 서서 바라본 적 있으신가요? 분명 좋은 자리 같은데 이상하게 손님이 없는 가게, 몇 달을 못 버티고 간판이 바뀌는 그 자리를 말입니다. 저는 그런 곳을 지날 때마다 마치 의사가 환자를 보듯 비즈니스의 건강 상태를 속으로 진단하곤 합니다.
"입지는 좋은데, 타겟 고객과 아이템의 궁합이 맞지 않는군." "초기 투자금을 너무 많이 썼어. 저 정도 월세에 저 매출로는 어림없지." 수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상권'이나 '아이템'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가장 치명적인 병은 다름 아닌 창업자 마음속에 있는 '감(Gut feeling)' 이라는 이름의 병입니다. "왠지 잘될 것 같아서", "여기 목이 좋으니까"라는 막연한 느낌 하나에 수억 원의 돈과 인생의 시간을 겁니다. 그 결과는 너무나 자주 비극으로 끝납니다.
저는 부동산을 중개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데이터에 기반해 성공 확률을 높이는 전략 컨설턴트로서, 오늘은 창업 실패라는 병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하고 그 진단 비용이 어떻게 책정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컨설팅 비용은 내 비즈니스의 건강 상태와 목적에 맞춰 선택하는 '건강검진' 플랜과 같습니다. 무턱대고 비싼 검사를 받을 필요도, 반대로 꼭 필요한 검사를 놓쳐서도 안 됩니다.
1. 시간당 요율제 (간단한 문진): 급하게 전문가의 소견이 필요할 때 시간 단위로 자문을 구하는 방식입니다. 마치 가벼운 증상으로 동네 의원을 찾아 상담받는 것과 같습니다. 업종분석, 손익분석처럼 특정 질문에 대한 빠른 답이 필요할 때 효과적입니다.
2. 프로젝트 단위 (종합 건강검진): 상권분석 보고서나 사업 타당성 조사처럼, 사업 전체를 정밀하게 진단하는 방식입니다. 신규 출점처럼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실패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할 때 반드시 필요한 종합 검진입니다.
3. 성과보수형 (회복에 대한 파트너십): 컨설팅으로 비즈니스가 건강을 되찾았을 때, 그 성과(매출 상승분 등)의 일부를 나누는 방식입니다. 의사와 환자가 한 팀이 되어 병의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과정과 같습니다.
4. 정기 자문 (우리 회사 전담 주치의): 매월 또는 매년 고정된 비용으로 비즈니스의 건강 상태를 꾸준히 관리받는 방식입니다. 다수의 매장을 운영하거나 지속적인 성장이 필요한 기업에게는 든든한 주치의가 되어줍니다.
말로만 들으면 감이 잘 안 오실 겁니다. 실제 컨설팅사의 요율표 예시를 보면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컨설팅 보수 요율 (예시)
소상공인의 경우 50만 원이라는 비용으로 사업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정밀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잘못된 판단으로 잃게 될 수천만 원의 기회비용에 비하면, 이는 가장 확실한 '예방 주사'가 아닐까요? 당신의 소중한 사업, 더 이상 '감'이라는 병에 걸려 시들게 두지 마십시오. 제대로 된 진단이 모든 치료의 시작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당신의 당신의 돈을 지키는 구체적인 '처방전'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전략 컨설턴트 권영산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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