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읽었던 그리고 읽고 있는 책 2권입니다.
교회오빠는 하늘나라로 떠난 제 고등학교 동창 관희 이야기입니다. 처음부터 bladder invasion, peritoneal seeding 된 colon cancer 환자로 진단 후 관희의 투병기, 그리고 너무도 안타깝게 당시 부인 또한 DLBCL(Diffuse Large B-cell Lymphoma stage IV) 진단되어 투병기가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종교적인 부분은 떠나서(물론 그 부분을 떠나면 이 책 대부분이 이해하기가 어려운) HIPEC 수술 받은 후 관희의 사진, 기록 하나 하나가 처절함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내용 중 너무 드라이하게 호스피스 병원을 권유하는 종양내과 의사의 모습에 그리고 실제 그럴 수 밖에 이유 또한 생각나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또다른 책 유방암 굿바이는 이수현 교수님, 박경희 선생님의 책입니다. 아직 읽고 있습니다.
아껴서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