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즐KIN창 심재석 Apr 22. 2019

이메일 암호화 기법 #23

제9장  비용이 들지 않는 이메일 암호화 방법은 무엇인가?

무료 공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자.


전 세계적으로 오픈 소스를 활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공개 소프트웨어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경제 강국의 요건 중에서 소프트웨어분야의 경쟁력이 중요한 핵심요소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주지의 사실이 되어 버렸다.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코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013년 12월 8일 청소년 코딩교육 프로그램 '컴퓨터 사이언스 에듀케이션 위크(Computer Science Education Week)'에 축사를 남겼다. 그는 IT 산업 성장을 위시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코딩을 비롯한 컴퓨터 기술의 교육이 대단히 중요해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컴퓨터 기술을 배우는 것은 단순히 개인의 미래를 책임지는 것 이상의 가치를 가졌다. 즉 국가의 앞날을 위한 것"이라며 "미국은 지금 컴퓨터 기술과 코딩을 마스터한 젊은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코딩을 배우는 한 시간이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을 바꿔 놓을 것이라며 소비만 하지 말고 직접 만들라며 코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뿐만 아니라, 영국이 의무 교육 과정에 코딩을 교과목으로 추가했고, 핀란드는 2016년부터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으로 코딩을 편성했다. 이런 국가들의 정책변화는 코딩의 필요성이 점차 우리 사회에서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얼마 전 서울 강남에 수백만원짜리 코딩(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교육을 시작한 사설 학원이 뉴스에 나온 적이 있다. 알파고의 인공지능 충격 이후 서울 강남 학부모 사이에서 고액의 코딩 사교육 열풍이 일고 있다고 한다. 


고액 과외라는 이슈 말고는 소프트웨어 교육이 별로 새삼스런 일은 아니다. 우리 정부는 2018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중등 기본 교과과정에 도입하기로 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모두들 코딩 교육을 정규 과목으로 편성하여 교과과정에 도입하고 있다. 세계적 추세가 그런 것이다.


그런데 우리 교육과정에 코딩교육을 의무화 한다고 그 많은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코딩교육을 가르칠 수 있는 코딩 교육자가 얼마나 될까? 


또 예전 컴퓨터 교육처럼  시간이 비교적 한가하고 수업시간이 적은 과목의 선생님들에게 몇 개월간의 보수교육으로 코딩 교사를 양성하는 한심한 작태가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면 지나친 근심일지 모르겠다.


수백만 원의 사교육비를 들여 아이들에게 조기교육으로 코딩을 가르친다고 해도, 그 기술은 그들이 사회에 나왔을 때 글로벌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기술이 될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는 잘 알 수 없다.


어떤 과업을 정의, 분석하고 그것을 어떻게 창의적이고 논리적으로 설계할 것인가를 연구하는 분야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정말로 노력해야 할 것은 소프트웨어 창의교육 부분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창의성을 길러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 


요즘 우리 정부의 IT 화두는 오픈 소스이다.  오픈소스를 활성화하여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오픈소스에 대한 여러 가지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우리의 소프트웨어 교육도 오픈소스를 활용하는 방안과 오픈소스를 중심으로 협업하는 개발 방안, 그리고 소프트웨어 창의성 향상방안이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오픈소스가 소프트웨어의 전 영역에 걸쳐 광범위한 기반을 이루고 있으며 보안 영역 또한 예외는 아니다. 



쇼팽의 실험적이고 혁명적인 에뛰드 감상을 추천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koreahouseman/?hl=ko    그림제공 - 건축가 <家人>    


죄송합니다.  깜빡 빠트렸네요.  순서가 바꼈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바랍니다!!

#22, #23, #24, #25  번호 순서대로  읽으시기 바랍니다.


작가의 이전글 한글의 로마자 모아쓰기 표기법,한글로망 #35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