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몇 번의 만남과 이별을 더 반복하게 될 것인가.

박인호 사진전 <순환 Circ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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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전시명 : 순환 Circulation

전시작가 : 박인호
전시기간 : 2017년 2월 7일 (월요일) ~ 4월 3일 (화요일)

운영기간 : 10:00 ~ 22:00 (휴관일 없음)

초대일시 : 2017년 2월 11일(토) 오후 5시
전시장소 : 아트 스페이스 애니꼴(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애니골길 70)

문의안내 : 031-901-2200




작품

MC_large_130x130cm.jpg Mosquito coil, Digital Pigment Print, 130 x 130 cm, 2015








02.jpg Soap, Digital pigment print, 130 x 130 cm, 2016-2017


03_SO.jpg Soap, Digital pigment print, 130 x 130 cm, 2015








03.jpg Pencil, Digital pigment print, 130 x 130 cm, 2015


04.jpg Ice cream bar, Digital pigment print, 130 x 130 cm, 2015


06_CA.jpg Candle, Digital pigment print, 130 x 130 cm, 2016-2017


05.jpg Toilet paper, Digital Pigment Print, 130 x 130 cm, 2015








08_SC.jpg Scourer 01~04, Digital Pigment Print, 39 x 32 cm, 2016


09_SB.jpg Shower ball 01~04, Digital Pigment Print, 39 x 32 cm, 2016


10_HC.jpg Hand cream 01~04, Digital Pigment Print, 39 x 32 cm, 2017








06.jpg Coffee capsule 01~02, Digital Pigment Print, 80 x 66 cm, 2017


07.jpg Coffee capsule 01~02, Digital Pigment Print, 80 x 66 cm, 2017








13_PO.jpg Polaroid, Digital pigment print, 130 x 130 cm, 2015Polaroid








01:30




작가노트

이 작업은 서랍 속의 지난 명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퇴사 후에도 버리지 않고 남아있던 명함 속 글귀를 읽으며 첫번째 회사에서의 시간을 회상하였다. 낯섦에서 익숙함으로, 설렘에서 지루함으로. 끝내 나는 회사를 그만두었고 두번째 회사에서도 동일한 일들은 계속되었다.


이러한 흐름은 내가 소비하고 있는 소모품의 생애와 묘한 동질감을 느끼게 하였다. 가치가 소멸되어 더 이상 사용이 불가능해진 물건 뒤로 어느새 다음 주자가 빈자리를 메운다. 이 모습이 우리가 삶에서 마주하는 생성과 소멸의 순환고리와 닮았다고 생각하였다. <순환>은 나의 생활반경에서 계속 존재하여 왔던 사물 중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형태나 색채, 질감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선정하여 그들과 함께한 모든 나날을 사진으로 기록한 작업이다.


우리는 앞으로 몇 번의 만남과 이별을 더 반복하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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