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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느좋은날 Aug 02. 2020

별을 찾아서








가끔 행복이 별과 같다는 생각이 들고는 해 



우리는 매일 이 별을 찾아 헤매여 

어두운 밤길을 손에 등불 하나 딸랑 들고서 말이지 

하지만 별은 쉽사리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그래서 가끔 저 하늘에 

별이 정말 있는 건지 의심스럽기도 해  


그렇게 헤매이다 

그래도 찾아 다니다 보면  

어느새 등불의 기름이 다하고 모든 빛이 사라져 버리지 

어둠만이 남은 그 때,

그 때가 되어야 비로소 별은 보이기 시작해


별이 보이지 않은 게 아니라  

우리 손에 들린 등불이 너무 밝았기에 보지 못한 거지.. 



행복도 그럴는지 몰라 

행복을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면 

이미 행복을 들고 있기 때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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