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엄마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뭘 받고 싶어?"
“엄마는 자동차를 받고 싶어.”
"엄마, 그건 너무 커. 너무 커서 산타할아버지가 집 안으로 가지고 들어올 수가 없어. 우리 집 현관보다 더 큰 선물을 고르면 어떡해. 다시 골라봐."
“산타할아버지한테 우리 집에 들어오지 말고 1층 대문 앞에 두고 가라고 하면 안 될까?”
"엄마, 그건 안돼. 왜냐하면 산타할아버지는 루돌프를 타고 와서 지붕 위에 내려."
“음, 그렇다면 엄마가 직접 받으러 가는 방법은 없을까?”
"그건 안될걸? 엄마는 산타할아버지 집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잖아."
“아, 그렇다면 엄마는 받지 않아도 될 거 같아.”
"정말? 정말 받지 않으려고? 그래도 괜찮겠어?"
“응. 그래. 엄마는 받지 않아도 괜찮아.”
"그래? 그러면 그 대신에 나 이번에 새로 나온 베이블레이드 팽이 하나 더 받아도 될까?"
“요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