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테일러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여행 이야기
항복보다 더 슬픈 것은 '이 궁전'을 떠나는 것
영토를 빼앗기는 것보다
궁전을 떠나는 것이 더 슬프다
나스르 왕조 마지막 왕이 스페인 페르난도 2세에게 항복 후 알함브라 궁전을 바치고 떠나면서 독백한 문장이에요. 얼마나 아름다웠길래 그토록 사무치는 궁전이었을까요?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곳은 스페인 그라나다에 위치한 ‘알함브라 궁전' 입니다.
그라나다는 이슬람 800년 역사를 매듭짓고 콜롬버스와 대항해 시대를 연 곳이자 스페인을 통일한 이사벨 여왕이 잠든 곳이에요.
그중에서도 알함브라 궁전은 그라나다를 찾는 첫 번째 이유기도 하죠.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유럽에서 가장 칭송받는 아랍 양식 건축물이에요. 세련되고 우아한 궁전을 따라 이슬람 문화와 예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죠.
모두가 선망하고 극찬하던 궁전의 아름다움 때문이었을까요? 1492년 알함브라 궁전은 기독교 세력에게 포위되었지만,
이교도 색채가 짙은 궁전을 허물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다고 해요. 일부 개축과 철거의 역사가 있었지만 그 모습은 유지가 되었죠.
낮만큼 아름다운 밤의 알함브라. 황홀한 알바이신 지구 야경과 더 많은 이야기를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테일러와 함께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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