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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선량 Dec 25. 2019

경력단절의 평범한 엄마가 작가가 되었습니다.

간절했던 꿈이 이루어졌어요

정말 대단해요.
부러워요.


1 , 책을 출간  블로거들에게 제가 했던 말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했어요.

 뭐지?   하고 있는 거지? 남들은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도대체 여기서  하고 있는 거지?’ 

 

다른 사람들의 결과물을 보며 부러움을 느꼈고 부러움은 자기 비하로 이어졌습니다. 자기 비하는  질투심을 일으켰어요.

 사람들은 한국에 사니까 가능한 거지.  사람들은 글쓰기 강의를 들어서 가능한 일이지. 내가    있겠어?’


하지만 저도 하고 싶었어요. 간절히 뭔가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쓰기 시작했어요.



나를 알아주는 출판사를 만나다.

어떤 분이 저에게 말씀해 주셨어요. 이렇게 계약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요.  다른 분은 이렇게 말했어요. 이렇게 작가를 챙겨주는 곳은 극히 드물다고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초고는 매우 서툰 글이었습니다. 모든 작가님들이 이렇게 말씀하시죠. “초고는 쓰레기다.” 저도 그랬어요. 맞춤법은 말할 것도 없고 내용의 개연성도, 문장의 탁월함도 부족했어요. 그럼에도   솜씨가 아닌,  경험을 인정해준 출판사를 만난 것은 저에게 행운이었습니다. 형편없던  초고는 출판사의 거듭된 코멘트와 추가 사항으로 점점 글다워졌고, 반복적인 퇴고와 편집자의 교정, 교열, 윤문 작업을 통해 점점 다듬어졌어요. 그리고 이렇게 한 권의 책이 되었습니다.

퇴고만 하면 짜잔!! 책이 나오는  알았습니다. 하지만  한 권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민하고 땀 흘리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어요.

책을 한 권 쓰기 전에는 책의 저자만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제는 책을 만든 사람들도 꼼꼼히 보게 됩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평범한 사람은 없다.

 제가 굉장히 평범한 엄마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엄마들에 비해 잘하는 것도 아니도 그렇다고 나쁜 엄마도 아닌, 그냥 평범한 엄마.  그 정도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글을 쓰면서 느꼈습니다.  평범한 사람이 아니구나!

사람들의 얼굴이 모두 다르 , 사람이 경험한 모든 순간과 감정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지극히 평범하다.” 말은 사실 오류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평범한 사람은 없습니다. 당신도, 나도 모두 특별한 사람들인 거죠. 하지만 경험을 글로 쓰기 전엔 깨닫지 못하는  같습니다. 그러니, 매우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당신의 일상을 글로 적어보세요. 분명 특별한 일상이 될 것입니다. 


진짜 대단해요. 부러워요. 어떻게 그렇게  거예요?”

  며칠 제가 듣는 말이에요.

1 , 제가 했던 말을 제가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느낍니다. 그분들의 마음을요. 그래서 말해주고 싶습니다.

당신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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