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이상동몽

25.03.01

by Anavrin

하고 싶은 것들이 생겨나는 건 긍정적인 신호이다.

냉소적이고 무심한 태도는 보기엔 멋져 보일지 모르지만 변화를 일으키기엔 온도가 너무 낮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잔인한 4월이 아니라 잔인한 2월이었다는 얘길 하며 웃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너무 무책임한 것 아닌가? 생각하던 때도 있었더랬다.

하지만 이제는 그 말밖에는 해줄 수 없었음을

그리고 그 말처럼 모든 이에게 해당하는 말이 또 없음을 알게 되는 어른이 되었다.


언제는 모두 다 그만두고 도망치고 싶었다가

또 오늘은 새로운 기대에 희망에 기대어 하루를 보낸다.


새로운 한 달의 시작 새로운 마음가짐

여기저기 흩뿌려진 계기들을 주워 내 것으로 만드는 건 내가 해야 할 일이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2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