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두려움을 이기고 하려고 하거든요?
제가 보기엔 두려우면서 해야 하는 거 같아요.
'야, 두려움을 이기고 전진해!'
두려움은 대부분 못 이겨요.
그걸 어떻게 한방에 이겨요.
두렵지만 두려워하면서 하는 거죠.
그러다 보면 두려움은 허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 김창옥 TV<삶이 가끔 버겁고 힘든가요?> -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걱정과 두려움에 직면한다.
작게는 오늘 하루를 보내는 일부터, 크게는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할지에 대한 걱정에 이르기까지 걱정의 종류도 다양한다.
이 걱정과 함께 잘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이 동반되어 우리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하지만 우리가 겪는 걱정과 두려움이 대부분 허상이며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겠다.
얼마 전 내가 구독하는 김창옥 TV에서 강사님은 해외여행에 다녀왔을 때의 에피소드를 들려주셨다.
해외여행 중 힘든 요소 중 하나가 먹는 문제인데 이를 대비하기 위해 그는 한국 음식을 들고 갔다.
그런데 여행을 갔던 그곳에 한인마트가 있었다.
굳이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될 수많은 한국 음식들이 이제는 짐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를 통해 과도한 걱정과 여행지에서 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한낱 허상에 불과했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는 우리 삶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예전부터 나는 걱정을 달고 살았다.
걱정이 많은 만큼 삶에 대한 두려움도 많았다.
내가 걱정과 두려움으로 불안함이 많아질 때마다 아내는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하여 생각하지 말라고 조언해 준다.
처음에는 이를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실제로 걱정했던 일들에 대하여 의도적으로 생각을 지우려고 노력하니 아내의 말처럼 일어났던 일은 거의 없었다.
그런 경험이 한 번, 두 번 쌓이면서 나는 과도한 걱정과 두려움이 우리 삶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음을 깨달았다.
또한 두려움을 이기거나 피하지 말고 그저 묵묵히 나아가 보자고 다짐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바와 달리 우리가 걱정하는 일들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설령 일어난다 하더라도 해결책은 모두 존재한다.
그러니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
혹시 두려움이 생기더라도 이를 이기려 하기보다는 함께 가되 조절하려고 노력해 보자.
우리의 삶의 질은 스스로 개선할 수 있으며 이는 걱정과 두려움을 조절할 수 있을 때 가능함을 기억하라!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