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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까칠한 독방 늙은이 Aug 10. 2015

7,80년대 남자 보컬들...

추억으로 돌아가기

열대야로 역시 잠 못 드는 일요일 아니 월요일 새벽... 이럴 땐 선풍기 바람에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잠을 청하는 것이 제일이다. 필자가 처음으로 팝이라는 것을 들은 것은 기억에는 82년이다. 국민학교 5학년 때인데 고등학생이었던 누나가 산 팝송 100곡 테이프 세트였던 기억이다. 6,70년대 팝과 락의 주옥 같은 노래들이 두툼한 가사집과 함께 들어 있었고  그중 잭슨 패밀리의 노래와 레인보우, 비틀스 등의 노래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때부터 듣기 시작한 팝은 중학교에 입학한 84년(아마도 본 조비와 메탈리카)부터는 락/메탈로 완전 갈아타면서 지금까지 30년 넘는 락 편식은 여전하게 되었다. 그래도 지금 시간은 너무 시끄러운 음악은 지양해야 할 시간이니  그중에 생각나는 팝/락 남자 보컬 중 몇 명에 대한 커뮤니티 게시물이 있어 그들의 목소리도 오랜만에 들으면서 정리해 볼까 한다. 옛 남자들의 목소리가 그리우신 분들은 쭉 한번 들어보시길 :)


워낙 전설 같은 보컬들이라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고 대표곡(내가 좋아하는)과 최근 사진과 근황의 기사들을 링크해 본다.


1. 빌리 조엘 : 1949년생, 대표곡 "Honesty" 최근 34세 연하 여친과 결혼...

2. 브루스 스프링스틴 : 1949년생, 대표곡 "Born In The U.S.A."

3. 데이빗 리 로쓰(밴 해일런) : 1954 생, 이 노래"Just Like Paradise"는 반 해일런을 탈퇴하고 개인 밴드 활동 시 3집에서 발표한 곡인데 너무 괜찮았음.(기타리스트가 누구인지 자세히 보셈... 무려 스티브 바이~)


4. 휴이 루이스(휴이 루이스 & 더 뉴스) : 1950년생, "The Power of Love" 영화 백 투 더 퓨처에 삽입된 곡으로 당시 엄청난 인기였던... 이 밴드를 단숨에 탑으로 올려놓았다.


5. 존(쿠거) 맬렌캠프 : 1951년생, 쿠거라는 예명을 중간에 넣어 사용, 배우 맥 라이언과 연인이었다가 최근에 헤어짐(정말?) 존의 노래 중 가장 알려진 곡은 Hurt So Good이지만 난 이 노래가 훨 더 좋다. :) "Jack and Diane"

6. 케니 로긴스 : 1948년생(흰털 케니 로저스 아저씨 아님 +_+) 대표곡에는 영화 OST가 많은데 좀 더 락적인 요소가 강했던 그리고 요즘 탐 크루즈 형님 영화가 개봉하고 있으니 탐 엉아를 스타로 만들어준 탑건의 OST였던 "Danger Zone"

7. 라이오넬 리치 : 1949년생, 워낙 히트곡이 많은 가수인데  그중에 팝 디바 Diana Ross와 같이 부른 "Endless Love"가 이 새벽엔 어울릴 듯 싶다.(역시 동명의 영화 OST로 큰 인기, 이문세 스타일?!?)

8. 루 그램(포리너 보컬) : 1950년생, 참 좋아했던 타이틀 "I Want to Know What Love Is" 애창곡 중 하나. :)

9. 필 콜린스(제네시스) : 1951년생, 프로그레시브 락 밴드 제네시스의 드러머였다가 솔로 독립해서 대박을 침. 역시 OST였던 Against All Odds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으나 오늘 추천 곡은 "One More Night"

(그 때도 노안으로 유명 +_+)


10. 스티브 페리(저니) : 1949년생, 워낙 히트곡이 많았던 밴드 저니의 보컬. 아 페리 엉아가 벌써 70을 바라보신다니... 눈물 좀 닦고...ㅠㅠ; 애창곡이고 가장 좋아했던 노래는 "Send Her My Love"

두문불출하던 페리 엉아가 가장 최근(올 5월 31일)에 무대에 올라온 영상이라고 함. 아래...

6~80년대 우리 귀를 즐겁게 가슴을 벅차게 머리를 상쾌하게 해 주던 팝, 락 밴드와 보컬들도 이제는 흘러가는 세월을 가로막을 수 없다 보니 6,70대... 이미 돌아가신 분들도 많고. 그들이 가더라더 어릴 적 그들의 노래를 통해서 외로움을 치유했던 걸 생각하면서 다시 한번 CD나 유튭을 뒤져볼 것 같다.


다음에는 국내 락밴드 중 좋아했던 밴드들 정리를 한번 해볼까? :)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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