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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픈모바일 Jan 02. 2018

콘솔게임기로 만나는 연말연시 선물

연말연시 선물로 콘솔게임기 3종 톺아보기

연말연시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 선물

한 해가 끝나고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는 연말연시 하면 떠오르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크리스마스, 한 살 더 먹는 것, 세일 등등 사람마다 생각나는 것은 다를겁니다. 이중에서도 선물이 제일 아닐까 싶은데요.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 또는 지난 1년간 고생한 나에게 스스로 선물할 수도 있겠지요. 게임을 좋아한다면 조금은 크고 거창하게 콘솔게임기를 생각할 수도 있을겁니다. 그래서 준비한 연말연시 선물로 제격인 최신 콘솔 기기 3종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최강의 콘솔 엑스박스 원 X

지난 11월 7일 출시된 엑스박스 원 X(57만 8천 원)는 역대 최고의 콘솔 게임기로 불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콘솔 게임기 중 가장 강력하기 때문인데요. 8코어 커스텀 AMD CPU에 6TFLOPS, 커스텀 GPU 1172GHz, 12GB GDDR5 RAM, 4K UHD 블루레이 등 강력한 하드웨어를 갖췄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하드웨어에서 제일 많이 주목받은 기능은 최신 게임을 업스케일링한 4K UHD 화질이 아닌 네이티브 4K로 렌더링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업스케일 4K는 UHD(3840*2160) 해상도인 만큼 FHD(1920*1080)에 비해 훨씬 좋지만 실제로 4K UHD 해상도는 아닙니다. 실제로는 거의 4K UHD에 가까운 해상도로 렌더링 한 뒤 기술을 이용해 4K UHD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또 엑스박스 원 X의 기본 성능을 살펴보면 기존 그 어떤 콘솔보다도 강력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위에서 살짝 언급했지만 처리 장치의 연산 속도는 6TFLOPS(테라플롭스)에 달하고, 비디오 메모리는 12GB GDDR5 RAM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으로 색의 대비를 더욱 강렬하게 해줘 이미지를 더욱 정확하게 살려주는 동시에 2차원 이미지의 깊이감을 더해 줍니다. 강력하고 고 스펙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엑스박스 원 X는 크기가 작습니다.

할만한 게임이 없다는 점이 엑스박스 원 X의 단점으로 꼽히곤 하는데요. 장르와 취향에 따라 그럴 수도 있지만 게임 타이틀 자체가 적은 수는 아닙니다.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콜오브듀티:WW2, 코드 바인, 크랙다운3, 데드라이징4 등 많은 게임들이 있습니다. 또 기존 엑스박스 콘솔 게임들과도 호환이 되는 부분도 장점입니다. 올해 E3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원 X와 함께 42종의 게임이 새롭게 4K로 출시되며 이들 중 22개 타이틀이 엑스박스 독점작이라고 합니다.



다수의 타이틀이 강점,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

성능면에서 월등하지는 않지만 업스케일링 4K와 네이티브 4K 출력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의 강점은 퍼스트 파티의 독점작들 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에는 타이틀이 많습니다. 특히 독점작이 많아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매력적인 콘솔기기입니다. 성능은 엑스박스 원 X에 비해 부족합니다. 8코어 AMD 재규어, 4.20TFLOPS, AMD 라데온 기반 GPU, 8GB GDDR5 RAM, 블루레이로 엑스박스보다 뒤처져 있습니다. 크기도 엑스박스 원 X보다 조금 더 큽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흔히 들어봤거나 잘 아는 유명 게임 다수가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으로 나오기에 게임을 좋아한다면 충분히 구입할 가치가 있습니다. 독점 작을 제외하고도 무수히 많은 게임들이 있다는 점도 강점입니다. 특히 내년에는 몬스터헌터 월드, 완다의 거상, 파크라이5, 갓오브워 등 많은 기대작들이 출시되는 점도 플레이스테이션의 매력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플레이스테이션4 슬림을 생각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프로가 4K가 지원되며 더 좋은 성능이지만 현 시점에서 4K를 구현하는 장비를 갖춘 분들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격도 프로보다 10만원 이상 저렴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닌텐도 스위치

지난 12월 1일 정식 발매된 닌텐도 스위치는 4K 지원도 안되고, 경쟁 콘솔 기기보다 성능은 낮지만, 다른 점에서 강점을 드러내는 게임기입니다. TV에 연결해서 게임을 할 수도 있고, 이동하면서도 할 수 있는, 즉 언제 어디서나 다른 사람들과 할 수 있는 점이 최대의 강점인 콘솔 게임기입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닌텐도만의 슈퍼 IP인 젤다의 전설이나 마리오가 독점작으로 나온다는 점입니다. 앞서 언급한 엑스박스 원 X나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와는 달리 로컬 통신으로 최대 8까지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슈퍼마리오나 뿌요뿌요 등과 같이 비폭력적인 게임들이 많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도 제일 저렴합니다. 36만 원으로 엑스박스 원 X나 플레이스테이션 4프로보다 엄청 저렴합니다.

단점으로는 한글화 문제가 있습니다. 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 한글화와 타이틀 한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지지부진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국내 서비스에 신경을 안 쓰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모양새입니다.


이중에서 여러분이 선물하고 싶은 혹은 받고 싶은 콘솔 게임기 선물이 있나요? 강력한 성능의 엑스박스 원 X, 다양한 게임 타이틀을 보유한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 아니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닌텐도 스위치 중에서 말이죠. 모든 콘솔 기기가 장단점이 뚜렷하기에 더욱 결정하기 쉽지 않으실텐데요. 광고 카피 중에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는 말이 있죠. 연말연시에는 용서를 구하기보단 선물로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기사문의 : 오픈모바일(wel_om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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