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7 ThinQ의 슈퍼 사운드를 듣다
보고, 듣고, 생각하는 ‘LG G7+ ThinQ’와 함께 하는 두 번째 시간은 붐박스 스피커와 함께 한층 더 강력해진 슈퍼 사운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바로 ‘LG G7 ThinQ‘의 차별화된 기본기 중 A를 담당하는 오디오(Audio)로 두말할 필요 없는 HI-FI 쿼드 DAC는 물론 DTS:X 3D 입체 음향과 붐박스 스피커가 휴대 가능한 최고의 전문 음향 기기로 변신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문 음향 기기와 비교했을 때 Hi-Fi 음원의 재생은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DAP라는 포터블 재생기기가 있지만 시장에 고가로 형성되어 있기에 접근하기 쉽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V10이 등장함과 동시에 시장의 분위기는 달라졌습니다. 바로 Hi-Fi DAC가 적용됨으로써 전용 DAP가 아닌 LG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이유가 되기도 했는데요. 그렇다면 최고의 소리를 듣기 위한 3가지 구성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바로 플레이어, 리시버, 소스의 3박자를 제대로 갖춰야 합니다. 여기서 LG G7 ThinQ는 FLAC, ALAC와 같은 Hi-Fi 음원(소스)을 지원하고 이를 재생하기 위한 플레이어의 역할을 해주어 2가지 요소가 단번에 해결됩니다.
여기서 이어폰, 헤드폰과 같은 리시버의 경우 호불호가 심하고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여 번외로 둡니다. 그렇다면 MP3의 약 10배의 용량을 가진 고음질 음원을 제대로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부 저장공간이 각각 64GB의 ‘LG G7 ThinQ’와 128GB인 ‘LG G7+ ThinQ’ 가 해결해 줍니다. 필요한 경우 최대 2TB까지 Micro SD 슬롯을 통한 확장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24bit/48kHz 이상의 전송률을 가진 고해상도 음원 재생이 가능한 32-bit Hi-Fi Quad DAC에 대한 간단한 정의를 확인했습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전용 DAC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ESS 社의 Sabre ES9218P 쿼드 DAC (32-bit 384kHzPCM, DSD256)이 탑재됨으로써 여전히 최고의 음질을 선사하는데요. 이번에는 보다 멋진 소리를 즐길 수 있도록 요소가 추가되었습니다. 먼저 LG G7 ThinQ의 붐박스 스피커입니다.
기본적으로 LG G7 ThinQ의 스피커가 들려주는 소리는 전작 대비 약 2배가량 커졌습니다. 볼륨을 최대까지 올렸을 때의 소리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는데요. 별도의 전용 스피커 정도의 출력에는 못 미치지만 급한 경우에는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여기에 붐박스 스피커 기능이 곁들여진다면 어떤 결과를 가져다 줄까요?
붐박스 스피커는 일반적인 스마트폰 대비 약 10배 이상 커진 울림통으로 풍성한 소리로 즐길 수 있도록 적용된 기술입니다. 음악을 재생 중인 LG G7 ThinQ를 주변의 테이블이나 박스 위에 올려두기만 하면 흥겨운 음악이 흐르는 클럽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음악에 맞춰 반짝이는 붐박스 쇼와 플래시 라이트는 비주얼 이펙트, 진동 효과를 더해 분위기를 한층 더 무르익게 만듭니다.
한층 더 풍성한 소리를 느낄 수 있는 붐박스 스피커가 있다면 이번에는 스마트폰 최초의 입체음향입니다. 바로 DTS:X 기술인데요. 어떤 소리라도 마치 영화관에서 온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최대 7.1채널의 입체음향을 DTS:X로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또한 출시 후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DTS 오디오 포맷도 지원하게 되었는데요. 별도의 코덱을 설치할 필요 없이 DTS 오디오 포맷이 적용된 동영상 파일도 문제없이 재생이 가능합니다.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이 많이 불편했다면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보세요. LG G7 ThinQ의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는 최대 밝기가 촛불 천 개 수준의 1,000니트로 야외 또는 강한 조명에서도 높은 시인성을 제공합니다. 전작인 LG G6을 비롯하여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화면 밝기가 500~600니트임을 감안하면 약 2배에 가까운 밝기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평상시에는 일반적인 수준의 밝기로 사용하다가 밝기 조절 패널의 부스트를 클릭만 하면 밝은 대낮에도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LG G7 ThinQ의 사용성이 더욱 배가되는 순간입니다.
화면을 2배 가까이 밝고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LG G7 ThinQ는 DCI-P3 기준 100%의 광색역의 색재현율을 보여줍니다. 이를 바탕으로 에코, 시네마, 스포츠, 게임, 전문가 등의 사용하는 콘텐츠에 알맞은 다양한 화면 모드를 제공합니다.
특히 전문가 모드의 경우 전문가형 모니터를 캘리브레이션 하는 것처럼 색온도는 물론 빛의 3원색인 R(Red), G(Green), B(Blue)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채도, 색조, 선명도까지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가 원하는 화면으로 직접 조정할 수 있습니다.
DCI-P3는 미국 7대 메이저 영화사가 모여 만든 단체인 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에서 디지털 영사기를 통해 실제와 같은 색을 표현하기 위해 제안한 색영역입니다. 주로 중고가형 모니터들이 지원하는 것으로 LG G7 ThinQ에서도 섬세하고 풍성한 색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들으면서 즐기는 스마트폰으로서의 LG G7 ThinQ를 만나 보았습니다. 한 번도 안 들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들어본 사람은 없다는 LG 스마트폰 고유의 하이파이 쿼드 덱은 물론 최대 7.1채널의 DTS:X 3D 입체 음향, DCI-P3 기준 100%의 광색역의 색재현율의 전문가급 디스플레이와 디테일한 설정을 말이죠. 이쯤 되면 즐기면 즐길수록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LG G7 ThinQ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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