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저씨 백종원도 선택한 기계식 키보드
이제 대세는 기계식 키보드
한때 마니아들의 전유물이었던 기계식 키보드는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빠져보고 싶은 아이템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나 게임을 좋아하거나 자판을 두드릴 때의 쾌감을 즐기는 분들에게 기존 체리 일변도의 기계식 스위치 키보드의 높은 가격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카일, 오테뮤 등의 기성품 스위치의 등장으로 기계식 키보드의 장벽도 점점 낮아지기 시작하면서 판매량이 급성장하는 반면 기존 멤브레인 시장의 판매량은 점점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픈모바일에서도 기계식 키보드, 게이밍 키보드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번 다뤘는데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으며 마리텔에서 본 백종원 키보드까지는 아니지만 와저씨의 로망을 현실로 바꿔줄 기계식 키보드를 최근 1년 이내에 출시한 제품 위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함께 확인해 보시죠.
마이크로닉스 MANIC X40 4세대 광축 완전방수
파워서플라이, 그리고 케이스로 유명한 마이크로닉스에서 지시엔(Jixian) 4세대 광축 스위치를 적용한 마닉 X40을 지난해 9월에 선보였습니다. 지시엔의 최신 4세대 광축 스위치는 1억 회에 달하는 키 수명을 자랑하며 스위치 자체의 방진/방수 성능을 넘어 제품 전체에 제공되는 방수 기능으로 업계 최초의 침수 보증까지 가능해졌습니다. 기존 스위치 부분만 방수 성능이 제공되는 제품들과 달리 IPX7 방수 인증을 통한 오염에 의한 제품의 손상으로부터 자유롭고 강력한 세척 편의성이 장점입니다.
COX CK700 PLUS RGB 교체축 카일 광축 완전방수
오픈모바일에서 한번 다룬 적이 있는 COX CK700 모델이 RGB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COX CK700 PLUS RGB은 정말로 따끈따끈한 2019년 1월 출시로 무접점 방식의 카일 광축을 적용하고 특유의 강한 내구성을 자랑하는데요.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지만 RGB 백라이트를 채택하고 스위치의 교체가 가능하며 완전 방수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마이크로닉스 마닉 X40 정도의 방수 인증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ABKO HACKER K590 축교환 단일 LED
축교환 방식의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로 앱코 해커 K590 축교환 단일 LED는 2018년 7월에 출시되었습니다. 앞서 만나본 COX의 RGB 모델과 다르게 GTMX 스위치와 오렌지 단일 LED의 적용으로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GTMX 스위치는 각각 경쾌하면서도 카랑카랑한 타건감을 제공하는 청축과 쫀득하면서 정숙한 적축, 갈축으로 출시되었으며 불량이 발생되거나 여러가지 축을 직접 교체할 수 있는 축 교환 방식은 언제나 새로운 제품을 사용하는 기분을 만들어 냅니다.
한성컴퓨터 GTune GK787 OfficeMaster PBT 체리
한성컴퓨터의 기계식 키보드 역시 수년간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GTune GK787 OfficeMaster PBT 체리 게이밍 기계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진입 장벽을 낮춘 유사키 탑재 제품들은 LED 백라이트를 추가하는 형태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GTune GK787 OfficeMaster는 고가의 체리 MX 스위치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8만 9천 원이라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OfficeMaster라는 명칭과 같이 체리 MX 갈축, 적축, 사일런트 적축과 함께 PBT 키캡으로 구성되어 사무 환경에서도 정숙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구입 전 확인이 중요
앞서 소개한 제품들은 좀 더 접근이 쉽도록 유사키를 탑재하고 10만 원 이내에서 다양한 가격대로 선택해 볼 수 있는 기계식 키보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가격대가 많이 내려오긴 했지만 체리 스위치를 시작으로 카일, 오테뮤 등의 스위치를 사용한 앱코, 맥스틸, 제닉스, 스카이디지털을 비롯해 레오폴드, 커세어, 덱키보드 등의 고급 제품까지 다양한 기계식 키보드를 올바르게 선택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구입 전 리스트에 넣어둔 기계식 키보드를 직접 시연 가능한 집단상가에서 체험해 본 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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