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즈
배럴즈는 2008년 커버낫으로부터 시작됐어요.
Cover “다루다” 그리고 바늘과 실(Needle and Thread)을 뜻하는 “NAT”의 합성어인데요.
기본에 충실한 옷을 만든다는 뜻으로, 국내에서 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을 이끄는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어요.
현재는 커버낫 외에 마크 곤잘레스, 이벳필드, Lee, 팔렛 등 다양한 브랜드를 전개하면서 브랜드 하우스로서의 포트폴리오를 쌓아가고 있죠.
커버낫의 경우는 작년 기준으로 600억 원의 연매출을 기록하였고,마크 곤잘레스는 2년 만에 6배 이상 성장해서 작년 매출 300억을 넘겼어요.
브랜드별로 자사몰을 구축한지는 2년에서 3년쯤 되었고, 계속 활성화해 나가고 있어요.
배럴즈의 창업 스토리는 '옷을 사랑한 21세 청년의 열정'에서 시작해요.
처음 대표님께서는 의류 사업을 할 생각은 없었다고 해요.
그저 옷을 좋아하는 마음에 대학시절 한국에 들어오지 않는 해외 브랜드를 구매하고 싶었고,
어학연수에 가 있는 친구들에게서 옷을 사셨대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해요.
어렵게 산 옷들의 사이즈가 맞지 않았던거죠.
용돈을 모아서 산 옷들이 아까워 처리 방법을 고민 하다가,"인터넷 사이트를 만들어 팔아보자" 라는 생각을 하게 돼요.
그렇게 대표님은 21세 였던 2001년에 창업의 세계에 뛰어들었죠. 당시에는 e커머스 자체가 활성화 되지 않았던 시절이라, 운 좋게 웹사이트가 성장 할 수 있었다고해요.
그렇게 몇년간 사업과 학업을 병행하던 대표님께서는 조금 더 큰 세상을 경험 하고 싶은 마음에
그동안 모은 돈으로 영국과 일본에서 4년을 보내요.
각국의 트렌드를 직접 보면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데요,
그때 탄생한 브랜드가 2008년 첫 선을 보인 '커버낫'이에요.
커버낫이 브랜드로써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게 된 배경에는 故 김주혁씨 의 공이 컸어요.
평소에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커버낫이라는 브랜드에 애정을 가졌고,
그가 착용한 모습이 미디어에 노출 되면서 자연스럽게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 했어요.
커버낫은 업종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콜라보 제품으로 화제를 모으곤 했어요.
대표적으로 진로 X 커버낫 에디션이 있는데요,
후드집업, 크루넥, 셔츠, 반팔티셔츠 등
11종으로 출시해 완판을 기록 했죠.
이처럼 성공적인 협업의 비결은 바로 '콘텐츠'예요.
뻔한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콘텐츠의 힘은 상당해요.
힘 있는 콘텐츠는, 고객들이 공감 할 수 있는 콘텐츠라고 생각해요.
또한, 회사간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경우는 유독 결과가 좋았던 거 같아요.
높은 영업이익의 비결은, '재고를 남기지 않는 것'이에요.
젊은 세대가 좋아할 만한 제품들을 "다품종 소량생산" 으로 만들어서,
높은 재고 회전율을 갖게 됐죠.
또한 주로 E커머스 판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낮은 판관비도 높은 영업이익에 한 몫한다고 볼 수 있어요.
이외에도 기획,디자인,소싱 간 기동성을 바탕으로 반응생산(제품을 소량만 시장에 내놓고 소비자 반응을 살핀 뒤 생산 지속 여부와 양을 정하는 방식)을 하다보니,
확실히 이익율이 올라갔어요.
조직 변화 과도기 / 2023년 주식 상장 계획
새로운 조직 세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요.
올해 초 부터 조직 개편을 통해 많은 인재가 배럴즈 통해,
다양한 브랜드를 인큐베이팅 할 수 있는 역할을 할수 있게끔 내부 조직을 세밀화 하는중이에요.
또한 2023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가치를 1조로 만드는게 목표 인 만큼,
이 목표를 위한 전략들을 고민하는게 가장 커요.
해마다 브랜드를 늘려나가며 성장 할 계획을 갖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신선한 재료를 누가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요리의 퀄리티가 달라진다"라는 말처럼,
저희 배럴즈 역시 어떤 브랜드를 가져다줘도,
우리만의 식으로 맛있게 요리해 소비자에게 전달 하는 컴퍼니가 되고자 더 고민하고, 더 성장할게요!
에디터 : Rachel Im(임도연)
채널톡에서 마케터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에디터 같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