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객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한다.
자기 객관화 사전적정의는 다음과 같다.
자기객관화(Self-Objectification)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는 감정이나 주관적인 편견에서 벗어나, 자신의 행동, 성격, 생각을 제3자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과정입니다. 자기객관화를 통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자기 객관화를 돌아보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네이버 인플루언서로 연결지어서 이야기해보겠다.
한달에 8,000명이 지원할 정도로 경쟁률이 치열하다.
그 중에서 10명 채 안 뽑는다.
그러면 얼마나 치열하다는걸까?!
내가 네이버 인플루언서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지금 인플루언서는 고시수준이다. 인플루언서 되려면 퀄리티 상당히 높여야한다.'고 했다.
내 콘텐츠 퀄리티를 높이라고 하니 기분 나빴을 것 같다.
당연히 기분나쁘다.
그치만 제3자가 봤을때 퀄리티 수준이 낮은게 보이는데 네이버 인플루언서 심사팀은 그게 더 보이지 않을까?
이들은 기분나쁘다고 나를 차단했다.
그래, 오지랖 떠는 내가 참 뭐가 된 것 같고 내 콘텐츠 훌륭한데 훈수질하니 기분 나쁠만하다.
그러나, 이들의 공통점은 이를 개선하려고 하지 않고 내 콘텐츠가 훌륭하다고 여긴다는 것이다.
그러고선 인플루언서는 되고 싶어한다.
정말 자기객관화가 참 안되어있다.
내가 이 사람들에게 오지랖을 떨었던 것은 도서리뷰 인플루언서는 책 한 권 읽고 리뷰해야한다. 책 읽는것도 상당한 에너지가 들어가는데 글쓰는 것도 상당한 에너지와 공이 많이 들어간다.
언제 합격할지도 모르는 인플루언서 되겠다고 매일 1권 읽고 리뷰하는 거 보면 나로써는 정말 답답하고 안타깝다. 열심히해도 인플루언서 안 될게 뻔히 보이니 말이다.
물론 기분나쁘다. 그렇지만 내 실력, 내 콘텐츠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인정할 건 인정해야한다.
돈을 벌고 싶다면? 돈버는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해야하고
도서리뷰로 돈 벌고 싶다면? 도서리뷰 실력 키워야한다.
이도저도 아닌 인플루언서되겠다고 그저 책 읽고 리뷰하는 것은 미안하지만 시간낭비다.
성공은 그 누구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 열정과 노력 너무도 중요하지만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너무 중요하다. 잘못된 열심은 잘못된 결과를 만들어 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