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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의 앞뒤

빛이 있어야만 그림자가 지듯이



멋모르는 순수함으로 찬란했던 시절이,

때로는 볼썽사나운 꼴불견 같이 느껴질 때가 있고


세파에 찌든 지금이 서글프다가도

버티고 버텨서 경험을 쌓아올린 스스로가 대견해지기도 한다.



온몸이 멍투성이가 되어도

내 마음에 차는 작품을 빚어내면

그결로 온마음이 축제가 되고,


겉으로 멀쩡한 척 웃어도

타인의 말길질에는

마음에 지옥도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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