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전북 완주에 있는 고산(Gosan)에 왔다. ‘국경없는의사회(Médecins Sans Frontières, also known as Doctors Without Borders)에서 일하는 친구들과 함께 왔다. 친구들한테 고산에 온 김에 국경없는의사회 활동 경험과 그동안 76개국을 방문하며 진행했던 국제교류 경험을 소개해달라고 부탁했고 즉석에서 세미나가 진행됐다. 고산으로 이주한 젊은 친구들이 많이 참석해 분위기가 뜨거웠다. 작은 규모의 세미나였지만, 영어와 일본어, 한국어로 진행됐고, 멀리 요르단의 암만에서도 두 분이 참석했다.
시내에서 숙소까지 걸어오면서 만난 만경강도 반가웠고, 내가 며칠 머물 방문에 “벨레투 어서 와요.”라고 블럭으로 만든 인삿말도 반가웠다. 내가 고산에서 만난 사람들은 정말 ‘빈틈없이’ 다정하고 또 친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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