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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닿을 수 없는 사람

by 김순만

아득히 먼 하늘,

닿을 수 없는 하늘을 향해 손을 뻗는다.


그 하늘은

어느 때 먹구름이고

그 하늘은

어느 때 눈을 날리고

그 하늘은

어느 때 밤새 운다.


하늘이 울고

땅이 울고

사랑이 울고

이별에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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