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나, 못하나'가 아니라,
'할 수 있는가, 할 수 없는가'이다.
상대방이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내가 그것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그것을 할 수 있다면,
상대방이 하는 것은 잘해보이지 않는다.
상대방이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내가 그것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그것을 할 수 없다면,
상대방의 행동이 '못하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잘한다, 못한다는 결국
나의 생각이 만든 허상에 불과하며,
내가 할 수 있으면,
나머지는 모두 못한 것이고,
내가 할 수 없으면,
나머지는 모두 잘난 것이다.
인간은 모든 것을 할 수 없기에,
인간은 적어도 하나 이상은 할 수 있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명확히 하면,
상대와 힘을 합쳐 이 세상을 살아나갈 수 있다.
'잘한다, 못한다'에 빠지지 않는다.
'할 수 있다, 할 수 없다'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