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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우재 Apr 15. 2020

키움은 포스트시즌 전부 홈경기?!

올해 PS 사실상 고척 스카이돔 중립경기

‘찐’ 야구를 곧 볼 수 있을 전망. KBO가 구단 간 연습경기를 이달 21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정규시즌 개막은 일주일 정도 더 지켜본 후 결정하기로. 이런 가운데, 올해 포스트시즌 경기 상당수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듯하다. 14일 KBO 이사회 결정 사항을 정리했다.



연습경기 일정 ⓒ KBO


구단 간 연습경기 21일 시작

잠실(두산-LG)·문학(키움·SK)·수원(한화·KT)·광주(삼성·KIA)·창원(롯데·NC)에서 오후 2시 일제히 플레이볼. 27일까지 팀당 4경기씩 총 20경기를 치른다. 당일 경기를 원칙으로, 최대한 근거리 구단끼리 편성했다고. 개막일이 정해지면 추가 일정이 생길 수 있다. 당연히 무관중 경기. 청백전이 슬슬 한계를 드러내는 가운데, 구단으로선 선수 테스트와 전력분석에 도움이 되고, 야구에 목마른 팬들에게도 좋은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사실상 준(準) 시범경기인 셈.


정규시즌 개막 다음 주 확정

아직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아 개막 일자를 잡기 부담스러웠다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간이 끝나는 19일 이후 확진자 추세를 보고 21일 이사회에서 개막일을 정한다. 원래 개막 2주 전에 날짜를 못 박기로 했지만, 상황이 바뀌면서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일단 5월 초 개막 가능성이 크다. 최근 코로나19가 감소세이기 때문. 정부도 생활방역체계 전환을 검토하는 상황이다. 대만 프로야구(CPBL)가 전 세계 첫 개막을 알린 것도 영향을 줄 듯.


PS는 사실상 고척돔 중립경기

11월 15일 이후와 일정이 겹치는 포스트시즌 시리즈는 모든 경기를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한다. 가령, 올해 플레이오프가 11월 9일~15일 열린다면, 마지막 일정이 15일과 겹쳐 전체 경기를 고척돔에서 한다. 키움이 홈 어드밴티지를 얻을 가능성이 생겼지만, 10개 구단이 전부 동의했다고. KBO는 전향적 협조 의사를 보인 서울시와 고척돔을 11월 30일까지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일정이 촉박해지면 준PO를 5전3선승제에서 3전2선승제로 단축할 전망이다.




KBO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문화체육관광부)에 도움을 요청할 듯하다. 구단이 지방정부에 내는 수십억 원대 구장 임대료가 부담이고, 관련 종사자가 적잖은 야구 산업이 크게 위축될 수 있어서다. 구장 임대료 인하, 재정지원, 세금감면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키움은 포스트시즌 전부 홈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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