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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수레바퀴

여니와 나누는 아침생각 34

by 박 스테파노
백년을 산다해도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노력하는 사람의 하루와 같다.

-법구경-



어리석은 날에는
하늘로 부터, 선대로 부터 아무것도 받지 못한 채 이처럼 빈손이기도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때론 야속한 맘에 팔자 타령도 해 보곤 했습니다.

hostages to fortune(운명의 인질)이란 말이 있습니다.
프란시스 베이컨이 17세기에 에세이에 쓴 말입니다.
아이러니 하게 운명(fortune)은
언제 잃을지 모르는 재산(fortune)에 인질로 잡혀 있으니까요.
왜냐하면 운명의 여신 Fortuna가 돌리는 수레바퀴는
늘 변덕스럽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Fortune's fickle wheel)

그래서, 요즘 드는 생각은...
끊임없이 고민하고 계속 노력하는 것,
그래서 이룬 것에 감사할 줄 아는 것...
어쩌면 더 크고 값진 수저를 물고 태어 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타고난 선물이 빛 바라지 않도록 항상 준비하며 살아야겠습니다.

-곰탱이 처룽구리의 사랑하는 여니와 나누는 아침생각 2019_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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