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 다르고, 서로에게 다다를 수 있어요.
라이프스타일 서점ㅣ 다다르다
다다르다는 '우리는 다 다르고, 서로에게 다다를 수 있어요. We are all different, so we can reach each other.'를 모토로 다양한 삶의 방식을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서점입니다.
사람들이 책을 통해 자신의 편견을 깨고, 다양한 방향으로 사고를 확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와 다른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타인의 삶을 존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다르다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이 존중받는 커뮤니티를 지향합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BI)와 브랜드 철학
브랜드 네이밍 ㅣ 이중적 의미를 담은 다다르다 (differeach)
책은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입니다. 인간은 인생에서 다양한 책을 읽으며 성장합니다. 우리는 ‘소설'을 통해 경험하지 못한 사건에 대해 간접 경험하고, ‘에세이'를 통해 누군가의 일상을 공감하고, ‘시'를 통해 삶의 여백을 이해합니다.
서점은 책을 통해 작가와 독자를 연결합니다. 독자는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킵니다. 인생에서 책이 중요한 이유는 내 안의 나를 발견하고, 타인을 공감하는 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독서’를 통해 사회 일원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깨달아갑니다.
다다르다 이름에는 '다르다(differ)'와 '도달하다(Reach)'의 이중적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다 다르다는 걸 인정하며, 타인을 이해하려 노력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
브랜드 디자인
보편성과 다양성을 담은 한글 로고 ㅣ 다다르다
한글 로고에는 다다르다가 지향하는 가치인 '보편성'과 '다양성'을 조형적으로 담았습니다. 보편성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기본적인 권리입니다. 보편적인 리얼리티를 구현하고자 했던 몬드리안의 '신조형주의' 개념을 차용했습니다.
21개의 다 다른 직사각형으로 '다다르다'라는 한글 타이포그래피를 구성했습니다. 다다르다에 담긴 이중적인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다르다(differ)의 '다’는 선을 통해 부각했습니다. 수직선은 '개인의 다양성'을 수평선은 '삶의 보편성'을 의미합니다. 서로 교차하는 지점은 '면'으로 강조해 서점이 지향하는 '커뮤니티'를 형상화했습니다.
* 보편성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기본적인 권리. 1948년 유엔에서 제정된 세계 인권선언에 따르면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제1조)', '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으며, 이 선언에 나와 있는 모든 권리와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제2조)' 등으로 명시하고 있다.
* 신조형주의 [新造形主義, Neo-Plasticism]
네덜란드 화가 몬드리안 Piet Mondrian(1872~1944)의 엄격한 기하학적 추상 양식과 그의 작품으로 형상화되는 예술에 관한 철학적 사상. 그는 예술은 ‘탈자연화(denatralized)’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이는 미술작품에서 자연의 재현적 요소를 제거하고 순수한 추상에 이르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입체주의와 신지학 등의 영향으로 화면에서 재현적 요소들을 점차 감축해가는 작업을 지속하다가 결국에는 조형요소를 수직선과 수평선, 빨강, 파랑, 노랑의 삼원색, 백색, 회색, 검은색의 삼무채색의 8가지로 환원하였다. 보편적인 리얼리티를 구현하고자 했던 그는 이러한 방법을 통해 가변적이고 특수한 것에서 탈피, 불변하고 보편적인 법칙이라는 이상을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겼다. (세계 미술용어사전, 1999, 월간미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 연결과 확장을 담은 영문 로고 ㅣ d/R
'differ’는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존중하는 서점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단어입니다. 소수자가 소외받지 않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소문자 'd'로 형상화했습니다. ‘Reach’는 너른 사고의 확장을 대문자 'R'로 형상화했습니다. d와 R을 사이에 선을 사용해 두 단어를 잇고, 선을 기울임으로써 ‘연결과 확장'의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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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컬러 ㅣ 네이비 & 옐로
다다르의 메인 컬러는 '네이비(Navy)'입니다. 사람들에게 '이성적 사고, 논리적인 판단, 신뢰'의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짙은 네이비 색상을 선택했습니다. 서브 컬러는 '옐로(Yellow)'입니다. 사람들에게 '즐거움, 긍정적인 분위기, 온화함, 활발한, 자발성' 등 감성적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부드러운 옐로 색상을 선택했습니다.
네이비에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옐로에는 감성적이고 따스한 마음을 담았습니다. 이는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성과 감성의 조화로움'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브랜드 기획 & 운영 ㅣ 도시여행자
브랜드 네이밍 ㅣ 김준태
브랜드 디자인 ㅣ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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