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시간의 경계

by 박효진



시간의 경계





작사,작곡_박효진



흐르는 찰나의 시간이 나에게 다가온다.

굽이쳐 지나온 무엇은 내일을 찬란하게 비추고

달빛과 새벽 사이 그 다툼 속에 서있는 날

그 때 넌 나를 기다리고 그 자리를 지킨다.


살아 숨쉬는 시간이 나에게 손 내민다.

스치듯 다가온 무엇은 앞으로 향해 달려나가고

뜨겁게 빛나는 날 꼭 감싸 안아주던 날

그 때 난 너와 마주하고 그 자리를 지킨다.



나를 바라본다.

날을 보낸다.


나를 기억한다.

날을 꿈꾼다.






- 2022.12. 탈무브먼트 창작연희 퍼포먼스 시간의 경계 중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