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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시현 Jul 31. 2023

비워내자

7월

그저 주어진 상황과 선택한 결과에 충실하는 수밖에 없다. 후회를 답습하며 지혜를 쌓아가는 수밖에 없다.


비워내자. 비워내자. 차오르면 흘려보내자. 고스란히 흘려보내자.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치부해 버린 삶이어서 모른 채로 넘어간 일들이 꽤나 많다.


객으로 살아온 인생이라 주인의식 같은 것은 느껴본 적이 없다.


순간을 살아야겠다. 이마저도 끌어안고 현재를 살아야겠다. 그러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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