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사월의 마지막 날, 늦은 오후
살짝 포근한 바람에
하늘하늘 거닐다
금가루 넘실거리는 냇물
머리칼에 살포시 내려앉아
사월의 눈송이는 떠나간다
분홍보다 살짝 하얗게
그저 세밀하게 삶을 그리고 싶을 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