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홍콩 국민교육 투쟁

조슈아 웡 (Joshua Wong, 黃之鋒, 1996 ~)

2011년 홍콩 시민들은 중국식 '국민교육'을 세뇌 교육으로 규정하고 투쟁을 시작했다. 강경했던 정부의 의지는 2012년 '조슈아 웡 (Joshua Wong, 黃之鋒, 1996~)'과 학민사조 (學民思潮, Scholarism) 주도의 중고등학교 동맹휴교로 꺾였다.

조슈아는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기독교 학교에서 공부했다. 빈민가 선교에서 종교 행위의 한계를 깨닫고 정치 참여를 결심했다고 한다. 15세에 학민사조를 설립, 국민교육 투쟁에 학생 참여를 이끌어냈다. 2014년 우산 혁명의 변곡점에도 학민사조가 있었다. 그는 기독교 가치관에 기반한 연설로 대중의 마음을 흔들었다. 홍콩의 시위에서는 낯선 '정의', '진리' 등의 언어로 두려움과 패배주의를 극복하도록 도왔다.

2012년의 승리는 홍콩 시민들에게 자신감을 주었다. 또한 2014년 우산 혁명과 2019년 광복 홍콩, 시대 혁명까지 이어지는 역사의 흐름을 만들었다.

조슈아 웡 (Joshua Wong, 黃之鋒) Hong Kong, 2017

홍콩 정부청사 앞의 저항 공연, 2012

홍콩인,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