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체계 전환 #'적폐청산수사' 논란 #'김용균 사망' 원청 무죄
"요즘 취미가 뭐야?"
조연출 A에게 물었다.
"흠… 딱히 없어요. 왜요?"
"아이디어 좀 얻게."
"음… 요새 필라테스 해요. 아, 지난주엔 가평으로 별 보러 갔어요. 그리고 속초 가서 (중략) B는 요새 추리소설 읽는대요. 하루에 한 권씩 읽는다나. 여행 가세요. 여행!"
뭔가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얻지 못했지만, '다들 나와 비슷하게 사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제대로 쳇바퀴 인생을 살고 있는 기분이다.
아무래도 '집-회사-집-회사-집-회사…' 생활을 해서 그럴 것이다.
이 악의 굴레를 끊어보기 위해 뭐라도 해보려 했더니 내겐 마땅한 취미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렇게 한동안 무슨 취미를 가지면 좋을지 생각해 봤다.
그러자 나는 몰입해서 좋아하는 것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나 자신부터 알아가야 할 성싶다.
오늘의 뉴스
-재택치료 체계 전환
재택치료 대상은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과 그 외 '일반관리군'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방식으로 건강 관리를 받는다. 일반관리군은 이른바 '셀프 치료'를 해야 한다. 한편 오늘 밤 9시까지 49,721명이 확진됐다.
-문 대통령, 윤석열에 사과 요구
문 대통령은 윤 후보가 언급한 '집권 시 전 정권 적폐 청산 수사' 발언을 비판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윤 후보는 "제 사전에 정치보복은 없다"라며 파장 차단에 나섰다.
-한국서부발전 전 사장 1심 무죄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고 김용균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원청인 한국서부발전 전 사장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김씨 어머니 김미숙 사단법인 김용균 재단 이사장은 즉시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