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통의동 첫 출근 #5∼11세 코로나 예방접종 #'인재' 결론
길고 길었던 대선 정국이 끝났다.
지난주는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빴다.
근무 시간도 길었고, 근무 강도도 굉장히 셌다.
기존 방송을 하면서 대선 준비도 병행했는데, 하필 야외 스튜디오 담당으로 차출되어 온갖 잡무에 시달렸다.
헉헉대며 준비할 땐 참 힘들었는데, 완공된 야외 스튜디오를 보니 좋아 보이긴 했다.
그리고 줄지어 주차돼있는 여러 대의 방송 차량들을 보니 웅장해 보이기까지 했다.
역시 방송에서 '퀄리티=돈'이다.
대선 당일엔 새벽 6시에 집에서 나와 야외 스튜디오로 향했다.
방송에 필요한 것들을 다시 한번 챙기고 정리하며 방송 준비를 했다.
그리곤 여러 잡무와 함께 방송도 진행했다.
방송 진행은 방송 차량 중 가장 크기가 큰 버스 안에서 이루어진다.
일명 중계차인데 움직이는 부조라고 보면 된다.
부조에 대한 설명은 MBC '놀면뭐하니'의 한 화면으로 갈음하겠다.
오후 7시를 넘어 퇴근을 하니 아주 녹초가 다 되었다.
집에 와서 개표방송을 봐야겠다 생각했지만 그냥 그대로 잠들었다.
개표 레이스가 역대급으로 치열하게 전개되었지만
무슨 대수랴, 나의 하루가 가장 치열했다.
오늘의 뉴스
-윤, 통의동 첫 출근
통의동 사무실로 첫 출근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에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5∼11세 코로나 예방접종
정부는 오늘 5∼11세 소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달 말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 연령대 고위험군에게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고위험군이 아닌 소아에게는 자율적으로 접종하도록 할 계획이다.
-'인재' 결론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사고는 총체적 관리부실로 인해 발생한 인재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는 무단 구조변경, 동바리 조기 철거, 콘크리트 불량, 공사관리 부실 등을 확인했다. 김영국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법령이 정하는 가장 엄정한 처벌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