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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샤 Nov 22. 2021

끄적임

오랜만에 올리네

흠.


요즘 상당히 멍한 편으로

할 것이 많은 데 집중은 안되고,

보고서 쓰다가 글 쓰고 있다. 


바람도 찬데 저 거미는 대체 왜 나가려고 문 앞에 지나다니다가 사라진 건지.

그냥 집중이 안돼.

낙엽은 계속 날아다니고.


약 때문인가.

헛구역질은 덜 하고 배도 안 아픈데

아직 장기 복용 수준이 아닌데


하.

진짜

지긋지긋하다가 솔직한 심정. 

왜 내가 약 먹고 상담까지 받아가면서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하고 있는 내가 참.

미련한 건지. 뭔 거대한 꿈인 건지.

그냥 다 모르겠고.


그냥 끝만 보자.

어차피 끝나.


이 거지 같은 차별이 위플래시여도 말이 안 되고

걔가 날 싫어하는 거여도 말이 안 돼.


그냥 말도 안 되는 거

정당화하지 말고.


넌 졸업만 하자.

그리고 보지 말자.


괜찮아.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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