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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마을 14

- 몽쉐고 생태마을(Munksoegaard), 덴마크

by 전종호

1. 개관

- 2000년도에 100개 정도의 주택이 환경친화기술과 실용성을 고려하여 건설됨

- 주택을 건설하는 데에서만 그치지 않고 거주자들 간의 관계개선에 대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임

- 여러 연합회들과 주민에 의해 뽑힌 이사회 구성원들은 공공 자산에 대해 관리·경영함. 공공장소를 관리하는 연합회, 오래된 농장 건물을 관리하는 연합회, 5개의 거주 그룹은 그 안에서도 부서가 나뉘어 있어 다양한 활동에 대해 관리하며 매달 미팅을 개최함. 자문을 구하는 일반 미팅은 두 달마다 개최하여 그들의 이슈에 대해 논의함


2. 몽쉐고 프로그램 내용

- 주민들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체생활을 위한 생태마을 형성에 대한 의견을 의회에 제시하였고 의회는 이 의견을 받아들여 예산을 지원함. 주민들의 요구에 의회가 협조하여 몽쉐고 생태마을이 형성됨


3. 특징


1) 건축재료

- 모든 집은 나무로 지어졌고 페인트도 환경친화페인트를 사용함. 각 집을 분리하는 벽들은 타지 않은 압축된 모래벽으로 만들어져 있어 기존에 사용하던 벽보다 건설시 사용하는 에너지를 감축함.

- 주택 실내의 온도와 쾌적함을 위해 plastic vapour barrier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건물 외부의 벽을 만들었고, 집안의 모든 구성물들은 나무로 제작함. 집섬 보드를 사용하여 내부 벽을 보딩하는데 사용함

- 에너지 효율 창문을 사용하고, 비포장도로를 이용함

- 거주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 중 하나는 밀, 쌀 등과 같은 잡곡들로 거주자들이 직접 만듦

2) 재활용

- 거주자들의 소변을 마을 밖 지하창고에 저장해 농장 비료로 사용되고, 쓰레기들은 쓰레기 분리수거 센터에서 상당히 디테일하게 분리수거하여 버려짐. 음식물쓰레기와 정원 쓰레기들은 퇴비로 재사용되며, 옷 분리수거함도 구비해 둠

- 우드펠릿으로 보일러를 돌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이 열을 모든 가구에 공급하며, 태양 전지를 이용하여 전기를 공급함.

- 지역기반시설은 환경 친화적인 프로젝트에 후원하거나 도움을 줌

3) 물 관리

- 물은 biological sand filter로 지역적 차원에서 관리되고, 빗물은 세탁하는데 사용되며 화장실 변기에 물을 많이 저장해 둘 수 있게 되어 있음

4) 유기농 채소와 고기

- 거주자들은 유기농 식물을 지정되어진 장소에서 기르며, 거주자들은 인접한 터에서 가축을 사육함

5) 교통수단

- 철도와 상당히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있어 불편함을 없게 함

- 카 쉐어링 시스템 도입하여 개인소유의 차의 수를 줄이고, 자전거 사용을 권장하고, 자전거 거치대를 제공함


4. 벤치마킹 및 발전방안

- 마을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가면서 마을 공동체에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하고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시키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시민교육이 이루어짐.

- 시설운영에 있어 모든 거주민들은 그 부서중 하나에 무조건 참여함으로 인해 책임감과 소속감 및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됨

- 친환경적 건축자재 사용, 재활용, 물 관리, 카 쉐어링 시스템, 자전거사용 등을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습득되어 잠재적 교육과정으로 환경교육이 이루어짐

입주민의 노쇠화로 인한 문제에 젊은 세대의 전입이 줄고 떠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등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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