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ㅎㅎ
자세한 이야기는 제 와이프 블로그에 산부인과 / 조리원 후기와 함께 잘 나와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jos4232/224105012812
일단 저에게는 제 아내와 제 아들, 가족을 위한 기록의 의미로... 그날의 기억을 블로그에 남겨 봅니다 ㅎㅎ
타임라인 입니다.
2025년 11월 24일 월요일 (임신주수 39주 1일)
임신기간동안 봐주신 담당 원장님 동계 휴가로 부재 중 ㅠㅠ
당직 원장님들께서 봐주심
2시 30분 : 양막파수 PROM - 자다가 양수가 새서 잠에서 깸
2시 42분 : 산부인과 분만실에 전화
3시 04분 : 집에서 출발
3시 14분 : 산부인과 분만실 도착 / 분만병동 입원 / 당직 산부인과 원장님 초음파
4시 30분 : 당직 마취통증의학과 원장님 무통시술 / 첫번째 내진
6시 30분 : 2번째 내진 자궁경부 2~3cm
8시 15분 : 당직 산부인과 원장님 아침 회진
9시 30분 : 자궁수축촉진제 start
10시 10분 : 태아 심박수 감소 때문에 자궁수축촉진제 stop
12시 45분 : 내진 자궁경부 3~4cm / 무통주사 1회 투여 + 자궁수축제 다시 시작
14시 45분 : 자궁경부 5cm / 양막 2nd membrane 내진하면서 찢음 / 무통주사 2회차 투여
15시 15분 : 자궁수축제 12cc/hr로 증량 - 통증 심해짐
16시 10분 : 자궁경부 7cm
16시 50분 : 자궁경부 10cm - 초음파 상 p position (하늘보고있는거 확인됨) / 밀어내기 해보기로
17시 50분 : 밀어내기 중단 / 회음부 절개 안함 / 제왕절개로 전환 결정
18시 15분 : 수술방 입실 - 하반신마취
18시 34분 : 아들 출생, 39+1wks, 3.25kg, C-SEC
19시 10분 : 산모 회복실 => 분만병실 복귀
20시 30분 : 6층 입원 병동으로 전실
21시 50분 : 신생아실 첫 면회 (아빠만)
그동안 정말 수많은 아이들을 분만실에서, 수술방에서, 신생아실에서,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마주한 소아과 의사지만,
막상 제 아이가 나오는 순간에는 엄청나게 긴장하고 걱정했습니다.
이제야 수많은 부모님들의 마음을, 아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고생한 아내와, 건강하게 나와 준 아이에게 그저 고맙습니다.
좋은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열심히 키워보겠습니다.
앞으로 한달마다,
아이의 발달과정과 상태를 한번씩 업로드하면서,
육아 과정에 대한 정보를 같이 드릴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aaaaaaaaaaaa774/224125702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