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본에서 경영의 신이라 불리우는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의 새로운 책을 한번 보려고 합니다. 저자인 이나모리 가즈오(1932-2022)는 일본의 교세라 창업주이며, 일본항공(JAL) 회장을 역임을 하였습니다. 가고시마시 출생으로 가고시마대학 공학부를 졸업한 후 300만엔을 빌려 27세의 나이로 교세라의 전신인 교토세라믹을 설립하였고 이후 시총 약 3조 엔의 대기업으로, 1984년 설립한 다이니덴덴(KDDI의 전신)은 시총 약 9조 5천억 엔의 거대 통신회사로 성장시켰습니다. 이 책은 그가 경영인으로 지낸 60년 동안의 파란만장했던 경영 이력과 철학, 원칙을 한 권으로 완결한 책입니다.
‘돈’으로 대표되는 물질적인 것이 사업과 경영의 중심일 것 같지만, 아무리 믿고 의지 하는 사이라도 배신당하고 속아 넘어가는 일이 다반사이다. 늘 변화무쌍하고 또 덧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사람의 마음만큼 어떤 역경 가운데서 큰 의지가 되는 것도 없다.
★ 스스로 훌륭한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훌륭한 사람의 마음을 아무리 찾아 나선대도 자신의 마음이 훌륭하지 않으면 결단코 훌륭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자신에게 모여들지 않는다. 동료나 부하직원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만큼의 마음을 스스로 갖추고 있는가. 신뢰받기에 충분한 마음을 스스로 키워나가지 않으면 사업은 절대로 흥할 수 없다.
★ 경영은 방법론이나 술책이 아니라 자신만의 철학이 있어야 하며, 옳은 것을 바르게 관철해 나가는 것이 경영에 있어서 절대적인 해답이다.
★ 경영에는 신용을 넘어선 덕성이 있어야 존경을 받을 수 있고, 덕성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철학이다.
★ 리더는 조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조직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면 리더 자격이 없다. 리더의 판단, 결단 방식, 더 나아가 서는 그로 인한 결과에 그 조직 전체의 흥망이 걸려 있다.
★ 경영은 최고경영자의 사고방식, 의지로 결정된다.
경영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면 부사장의 잘못도 아니고 직원들의 잘못도 아니다. 그것은 단 하나, 최고경영자의 사고방식이 잘못됐기 때문이고 그 사고방식이 회사의 성패를 가른다.
★ 사업에 꼭 필요한 것은 이타적인 마음이다.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자신의 이익을 옆으로 밀어두고 고객만 생각해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타적인 마음으로 사업을 하면 자연스레 충분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하면 내일이 보인다. 이번 달 한 달을 열심히 살면 다음 달이 보인다. 올해 1년 정말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면 내년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2년 후, 3년 후, 5년 후는 그야말로 신이 아닌 이상 절대로 알 수가 없다.
★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는
먼저 스스로에게 ‘그 동기가 선한가’를 묻고, 나아가 자신의 주변에 ‘천시, 지리, 인화‘라는 새 요소가 갖춰져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본다. 이와 동시에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하고 상대 측을 배려하는 마음, 즉 ‘이타심’을 늘 염두에 두고 사물을 판단하고 대응한다. 인종이라 논리를 넘어 저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다. 존경할 만한 사람이다 라는 평가 를 받는 것이 절대적이다.
★ 경영자, 직원 모두 행복해지는 법
경영자가 먼저 직원들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 이것이 바로 ‘이타의 정신’이다. 자신의 회사에서 직원들을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이타주의를 실천하면 두말할 필요 없이 경영자 자신의 행복으로 이어진다.
★ 리더가 집단을 이끌어나가려면 비전, 목표를 세워야 한다. 우리 회사는, 우리 부서는, 이러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뚜렷한 비전, 목표를 세워야 한다.
★ 인생과 일의 결과 = 사고방식 x 열의 x 능력
★ 경영에 필요한 힘 첫 번째는 경영자의 힘, 즉 자력이다. 두 번째는 다른 사람의 힘, 즉 타력이다. 경영에 있어 중요한 세 번째의 힘 또한 타력이다. 다만 이것은 사람의 힘이 아니다. 위대한 우주의 힘, 자연의 힘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힘이 있으면 운명을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
★ 위대한 우주의 힘을 얻기 위해서는 인과의 법칙에 따라 선한 생각을 하고 선한 일을 해야 한다. ‘선한 일’이란 감사하는 마음, 배려하는 마음만으로 충분하다. 반면, 악한 마음이란 이타의 마음과 대비되는 이기적인 마음이다. 나만 잘되면 된다는 욕심이 악한 마음이다.
★ 자연이나 신은 인내력을 시험하는 것처럼 우리 인간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시련을 안기기도 한다. 그렇지만 시련을 견디고 필사적인 노력을 거듭하여 극복한다면 지금까지보다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다. 몇 번의 시련을 넘길 때마다 인간은 성장한다.
★ 경영자 혼자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다. 직원들을 자신과 같은 마음으로 일하게 하며 자신과 일심동체의 파트너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신에게 의지한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하고,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관계, 일체감이 있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기업 경영의 핵심이다.
오늘은 일본의 존경받는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의 책을 함께 보았습니다. 1932년생인 그는 2022년 삶을 마감하였지만 그의 가르침은 많은 사람 들에게 영감을 주고 울림이 되고 있습니다.
먼저 경영의 본질에 대해서 말을 하고 있는데, 돈으로 대표되는 사업이 사실은 돈이 중심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사업을 하려면 절대적으로 동료나 직원들의 신뢰와 존중을 받아야 하는데, 이또한 스스로 본인의 마음을 올바로 하고 훌륭하게 다듬어야 한다고 합니다. 만일 경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 그 책임은 직원이나 참모진이 아니라 최고경영자의 책임이 100퍼센트라고 합니다. 최고경영자의 사고방식이 그 조직의 흥망을 결정짓는 유일무이한 요소라고 하지요.
저자는 경제적인 요소가 중요한 사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이타심이라고 말합니다. 얼핏 보면 무슨 도덕책에 나오는 내용인가 싶지만 진정한 사업의 대가는 자기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고객의 이익, 자기 직원들의 이익 등을 생각하는 ‘선한 마음, 선한 의도’가 더 중요하고 이것이 사업의 롱런, 지속성을 결정짓는다고 합니다.
경영에 필요한 힘이 3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자력이고, 두 번째는 주위 사람들의 도움인 타력이고 세 번 째는 우주와 운명의 도움인 타력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부족하고 연약한데, 경영의 대가인 저자도 자신의 노력으로 하루 뒤, 한달 뒤, 1년 뒤 는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하지만 그 이상의 미래는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 신의 영역이라고 말합니다. 우주와 운명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선한 동기, 선한 생각,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 등이 그 바탕이 된다고 합니다. 참으로 옳은 통찰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경영이든 인간관계든 모든 사람이 관련된 일에는 마음이 관여를 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