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자유 일기

악연

업보(業報)를 치르는 일에 시차는 있을지언정 오차는 없다

by 빽언니

https://naver.me/FV7xbZvt


우연히본 넷플릭스의 한국드라마 '악연'은 오래간만에 본 엄청 재미있는 드라마다.


최근 몇 년간 내가 본 전 세계 드라마를 통털어서 그중에서 최고의 권선징악이다. 이토록 어른스러운 성찰을 글로 쓴 원작의 웹툰작가는 어떤 사람일까. 이렇게 쫄깃하고 박진감 있는 영상을 만든 감독은 어떤 교육을 받은 누구인지 진짜 궁금했다. 얘기를 이렇게 명확하고 재미있게 전개시키면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다니 고마울정도로 볼 만했다. 어리숙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스토리장악력.


모두가 서로 악연. 그 악연들이 맞물려 돌아가는 사건들.


동정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나쁜 것들이 언젠가는 벌을 받기를 기원할 줄 아는 사람들에게는 선물 같은 드라마다.


업보(業報)를 치르는 일에 시차는 있을지언정 오차는 없다.


#악연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내가 왜 너를 이해해야 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