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1
내가 만든 룰을 어기게 만드는 친구가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2
있는 그대로의 나를,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만나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다면 그걸로 충분한 날이 있다.
#3
어떤 가수의 노래가 나올때 나를 떠올리는 사람이 있다는 건 고마운 일이다.
#4
무리하고 있다고?
그만큼 즐거운 일이기를 바라.
#5
평소엔 아무렇지도 않던 노래가 눈물을 흘리게 한다.
시간이 조금 지나 다시 불러보니 눈물이 나올 이유가 없다.
노래가 나를 속인건가?
내가 나를 속인건가?
#6
나는 아직 충분히 행복할 기회가, 여유가, 이유가 많다. 너도, 너도, 그렇다.
#7
그러고보니 마음 둘 곳이 별로 없네...
#8
우리는 우리 자신과 마주하는 일이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아채기가 어렵구나.
#9
돌아서지마.
돌아서지마.
사랑 앞에서,
꿈을 등지고,
진실 앞에서,
무엇보다
자신에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