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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학개론
by Daniel kj Apr 16. 2017

사랑학개론 2 시작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 대하여

본래 '사랑학개론'을 시작할 때는 포괄적으로 '사랑'에 대한 글들을 이 안에 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개인적인 생각과 이유들로 연인관계에 대한 생각들을 많이 쓰게 되었는데 (관련글), (원래 별생각 없이 시작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매거진만 구독하시는 분들이 생기면서 고민이 되기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사랑학개론'은 연인 간의 사랑에 대한 글들로 채워지게 되었고, 남녀관계에 대하여 쓰기 위해서 제목들만 잡아놓은 것도 꽤 되어서 고민이 되었습니다. 본래는 가정 안에서의 사랑에 대해서도 다루고 싶었기 때문이죠.


'가정'에 대해서 쓰고 싶었던 것은, 연인관계가 지금 우리 사회에서 진짜 사랑을 익힐 수 있는 주요한 통로라고 생각하다 보니 이렇게까지 쓰게 되었지만 그래도 정말 중요한 것은 '가정'안에서 특히 부모와 자녀 간의 사랑이 바로 세워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건강한 사회는, 그리고 남녀 간의 사랑이 건강한 것도 가장 이상적인으로는 가정에서 제대로 된 '사랑'을 받고 자란 두 사람이 만나서 건강하게 사랑을 하고, 그런 두 사람이 가정을 꾸리고, 그 안에서 또 사랑을 듬뿍 자랄 아이들이 태어나는 순환고리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연애와 결혼 사이를 오가면서 글을 쓰다 보면 순간순간 부모와 자식 관계에 대한 글들을 쓰고 싶고, 써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 주제로 글을 쓰고 싶었던 것은 지난 몇 년간 제 인생에 있었던 일들의 영향이 큽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지난 몇 년간 이런저런 일들이 제 인생에 있었고, 그러다 보니 부모님과의 관계에서도 의식하지는 못했지만 존재했던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면서야 깨달았습니다. 사실 제 안에 생각보다 많은 상처가 있었고, 어느 정도의 애정결핍적인 문제들도 있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것이 저의 연애에도 좋지 않은 패턴으로 나타났었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지요.


그런데 문제는 제 그런 면들이 대부분 부모님에게서 영향을 받은 것인데, 저희 부모님도 본인들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서 저를 사랑해주셨었다는 데 있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생각하시는 사랑, 그리고 부모님께서 그분들의 부모님에게서 받은 사랑 혹은 결핍을 바탕으로 제게 정말 최선을 다해주셨기에, 제가 말하는 상처와 애정결핍적인 것들에 대해서 부모님은 이해하실 수도 없었고, 그로 인해서 참 많이 부딪히고 대들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정이 무엇인지, 그리고 부모와 자식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참 많이 고민했고, 돌아봤었는데 그 과정에서 느낀 것들을 '사랑학개론 2'라는 매거진을 새로 만들어서 그 안에서 다루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기존 '사랑학개론' 안에서 다루게 되면 남녀관계나 연인관계에 대해서만 받아보고 싶으신 분들이 불편하실 수 있을 듯해서 그렇게 진행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다루면서 제 관점에서 그 관계가 사람의 연애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연애를 하는 데 있어서 왜 상대의 성장환경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한 지 등과 같이 그 접점이 있는 글들도 (이전에도 간단하게 쓴 적은 있지만 더 자세하게) '사랑학개론 2'으로 발행할 예정입니다. 이점 참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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