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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리테일 Jun 10. 2023

카페 아유 스페이스_남양주에서 만난 굉장히 편안한 공간

#페리_카페


얼마전 미팅이 있어 나간 길에

새로운 곳에 들러보았습니다.


저희는 주로 남양주 서종쪽을 많이 다녀서

이쪽으로는 정말 오랜만에 온 것인데

아주 괜찮은 공간을 만났습니다.


카페 앞에도 주차를 할 수 있지만

주차공간이 많지 않아 저희는 도로가에 있는 큰 주차장을 이용했고

길가 주차장에서 카페까지 한 5분정도를 걸어가야 합니다.

센스있게 양산이 준비되어 있고

오랜만에 오래된 시골의 골목길을 걷는 느낌이라

바깥에 주차하고 걸어가는게 괜찮은 것 같아요.

(다만 저희같은 길치는 조금 헤맬수도, -_-;;

실제로 카페에서 주차장 가는 길에 길을 잘못들어 다른 곳으로 한참 가버렸다는,

양산쓰고 가는 우리를 카페 사장님이 발견 -_-; 길을 알려주셨습니다)



카페는 현대적인 노출콘 건물이 메인이고.

그 옆에 한옥갤러리(여기는 아직 사용하지 않는듯)하나 

레스토랑으로 리뉴얼 하는 건물, 이렇게 3동이 있고

그 주변이 모두 산책할수 있는 정원으로 꾸며져있습니다.


이 나무가 카페 안 공간 지도에 보니 500살된 향나무라고 합니다.


사실 난 저렇게 가게이름 조형물이 싫....-_-;;;

북한강 바로 앞으로 데크가 있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날에는

(지금처럼 덥지않고)

데크에서 커피 마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커피 가격은

보통의 서울 외곽에 있는 카페들과 비슷한데

커피맛, 아주 괜찮습니다.

(보통은 가격대비 커피가 별로인 곳이 많아서)


커피에 힘을 준것인지 확인할 수 있는 몇가지 것들중 하나가 장비인데

(물론 비싼거 많이 가져다 놨다고 커피맛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여기는 드립머신이 무려 6대나!!!!

ek도 몇대가 있는지!!!!






일단 장비보고 살짝 기대를 했고

아이스를 마셔봐야 괜찮은지 알기 쉬우니

아이스 두잔에 (그냥 기본 아아)

에클레어 두개를 시켰습니다.


기본 원두는 산미가 강하지 않은 스타일이었고

향도 잘 살아있어서 아주 괜찮았어요.

에클레어도 크림이 적당히 달고 촉촉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카페동은 원형으로 지어져있고

중정을 만들어서 큰 돌이 오브제처럼 놓여있습니다.



데크에서 보이는 북한강 풍경.


건물을 나오면 북한강을 따라서 걷기 좋은 산책로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나무도 예쁘고 정원이 잘 가꾸어져 천천히 걷기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공간이 아주 잘 정돈되어 있어 편안하고

오픈한지 오래 되지 않아 관리도 잘되는 것 같아요.

주차장에서 걸어들어가는 것이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데

그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만한 공간이니 추천할수 았을 것 같고요,

커피에 힘을 준 것 같으니

그 부분을 좀 더 부각해도 될것 같습니다.

원두 추천이라던지, 시그니쳐 메뉴 설명같은 부분.

재방문의사 매우 높음.


-


카페를 나와 주차장 가는 길에 길을 잘못들어

멀리까지 나가버린 우리.

그러다 동네에서 발견한 아주 오래된 창고.

마치 제주도에서 본 것 같은 그런 창고였어요.



보통의 이런 외곽카페는 주차가 완전 무료지만

이곳은 금액으로 무료 주차를 주는 시스템입니다.

최대 무료주차가 얼마인지는 모르겠는데

저희는 2시간의 무료주차가 적용된것 같습니다.


-

아이스아메리카노 8,000

에끌레어 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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