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숯불갈비 창업, 지금은 지갑 닫으세요

by 류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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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문을 처음 열면 마음이 급해집니다. 손님이 몰리면 기분에 취해 불필요한 집기류를 사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백양숯불갈비 식당 창업을 결심하고 첫발을 뗀 사장님들께, 이번만큼은 덕담 대신 찬물을 끼얹는 잔소리꾼이 되려 합니다.


지금은 지갑을 열 때가 아닙니다. 오히려 지퍼를 단단히 채워야 할 시기입니다.


오픈 초반, 돈을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된다면 딱 세 가지 기준만 기억하십시오. 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1원도 허투루 내보내선 안 됩니다.


첫째, 오늘의 매출이 아니라 '내일의 재방문'을 위해 쓰세요.


오픈 초기 높은 매출은 '오픈 효과'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 숫자에 취해 샴페인을 터뜨리면 안 됩니다. 대신 우리 가게를 찾았던 손님이 다시 오게 만드는 데 집중하십시오.


프랜차이즈 특성상 메뉴는 본사의 레시피를 완벽히 구현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돈은 맛을 바꾸는 데 쓰는 게 아니라, 손님이 나가는 순간까지 기분 좋게 만드는 서비스와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써야 합니다.


손님의 기억에 남는 것은 결국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기분이 아니라 '고정비 변화'를 따지세요. 장사가 잘되면 왠지 가게에 무언가를 더 채워 넣고 싶어집니다.


"이 조명이 있으면 더 예쁠 텐데" 혹은 "편하게 일하게 이 장비 하나 더 살까?" 하는 유혹이 찾아옵니다. 그때 멈추십시오.


백양숯불갈비 식당 창업 성공의 핵심은 고정비를 낮추는 것입니다. 한 번 늘어난 고정비는 매출이 떨어져도 줄어들지 않습니다.


당장의 기분이나 막연한 편의를 위해 지출을 결정하지 마십시오. 그 지출이 매달 나가는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을 늘린다면, 과감히 포기해야 합니다.


셋째, 지금 당장이 아니라 '6개월 뒤 생존'을 보세요.


오픈 첫 달은 누구나 버팁니다. 진짜 승부는 오픈 효과가 빠지고 난 6개월 뒤입니다.


그때 통장에 현금이 말라 있으면, 아무리 좋은 상권이라도 버틸 재간이 없습니다.


지금 아낀 1만 원이 6개월 뒤 가게를 살리는 산소호흡기가 됩니다. 불안한 마음에 쓰는 돈은 대부분 낭비로 끝납니다.


저는 사장님들이 단순히 개업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래오래 자리를 지키며 가족의 생계를 든든히 책임지는 가장이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화려한 겉모습보다 통장의 내실을 다지는 것, 그것이 백양숯불갈비 식당 창업의 진짜 성공 전략입니다. 부디 그 전까지는 돈을 쓰지 말고, 손님을 향한 정성만 아낌없이 쓰시길 바랍니다.


[하동우 대표]


(주)백양에프엔비, (주)피나클 컨설팅 그룹 등의 공동 대표 하동우는 '성장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랜차이즈 전문가'이자 '외식업 브랜딩 전문 사업가'입니다. 춘자비어 176호점, 뚱보집 211호점 (베트남 25호점 포함) , 블루샥 261호점 등 다수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시키거나 확장시키며 누적 7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한 압도적인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 저가형 커피 최초의 드라이브스루 도입, 해외 시장 진출 등을 거듭해 왔으며, 현재는 이 모든 성공 노하우를 백양숯불갈비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백양숯불갈비 브랜드 5가지 핵심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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