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장인 어르신의 상을 당해 우리 부부는 무거운 마음으로 황급히 서울로 향했지만 장례와 관련된 모든 절차는 성당의 volunteer 분들과 관계자분들의 차분한 절차에 따라 생각보다 훨씬 평화스러운 마음으로 고인을 보내드릴 수 있었다. 아내는 연신 울음을 터뜨렸지만..
그 삶과 죽음의 경계를 접하고 나서 우리가 찾은곳은 내 친가의 아버님을 모시고 동생 가족들과 함께한 속초 여행이었다.
이곳은 살아있는자들에게 살아있음를 마음껏 감사하게 하는 그런 곳이었다.
난 해가 뜨기 오래 전부터 해변가로 나와 동해의 모습과 소리를 마음껏 내 안에 담았다.
내 하나뿐인 동생.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머리위에 이글거리나..
I love Sok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