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정말 급할 땐 택시도 타야 한다. 홍대에서 강남까지 30분 안에 가야만 할 때가 있다. 지하철로는 35분이 걸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택시를 선택한다. 막히는 도로 덕분에 40분 걸려 도착하고 나서야 다음부터는 절대 택시를 타지 않겠노라 다짐할 뿐이다.
흑백 프린트 한 장에 500원이라는 피시방 프린트 가격은 대체 쓰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그러나 새벽 2시에 급하게 민원24에서 증명서를 뽑기 위해서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 혹시 몰라 여분으로 2장을 프린트하고 피시방 이용료까지 2,000원을 내고 나서야 100원에 프린터가 가능한 동네 문구점의 귀중함을 깨닫는다.
치열한 커머스 업계에선 영원한 1등도 영원한 꼴찌도 없다. 쿠팡 역시 그렇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쿠팡맨, 물류센터, 로켓배송 등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고 여러 이야기가 들린다. 특히 로켓배송은 사용자에게 아주 소중한 경험을 주는 정책이다. 우리나라 배송 시스템 잘되어 있는데 하루나 이틀이나 뭐가 다를까 싶지만 하루는 이틀보다 두배 빠르다. 오늘 사면 내일 도착하는 경험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다.
틈틈이 Ctrl+S를 눌러 저장을 생활화 하자
살다 보면 뭔가가 급하게 필요할 때가 있다. 그래서 로켓배송의 사용자 경험은 귀하다. 급할 때 택시를 타고 피시방에서 프린트를 했을 때 saved 된 느낌이 들 듯, 로켓배송은 사용자로 하여금 saved의 경험을 준다. 로켓배송은 쿠팡의 귀중한 브랜드 자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