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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기다리는 아이
by 체리 Apr 28. 2018

개의 날

개 같은 날 말고

 지나가다 발견한 이 가게의 팻말과 '개조심'으로 모자라서 '만지지 마세요. 물어요.' 까지 덧붙인 안내문들이 거듭 이 개의 위험성을 강조했지만 그 증거로 제출된 사진은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했다. 사진 속의 개는 바쁜 주인님이 시간을 내어 제 앞에 앉아 분주히 뭔가를 하고 있는 상황 자체가 꽤 마음에 드는 듯 연신 꼬리를 치고 있었다. 픽 웃음이 터지기도 전부터 '요즘 꽤나 기분이 좋은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가 온 후로 미세먼지가 대단히 나쁘지는 않아서 그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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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해를 기다리는 아이
내년에도 여기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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