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매일 쓰진 못해도 브런치엔 자주 접속해서 알림을 확인하는 편이다.
지난주, 평소처럼 브런치에 접속했다가 아래의 내용을 보고 눈이 커졌다.
작가님에게 새로운 제안이 도착했으나,
뭐?! 제안 메일이 왔다고?!
가슴이 두근거렸는데 그다음 문장에 동공이 흔들렸다.
메일을 정상적으로 보내지 못했습니다.
무슨 일이지??
그리고 다음 문장에 안도했다.
5일 내에 브런치 고객센터로 문의해 주시면 제안 내용을 메일로 다시 보내드립니다.
이 알림을 발견한 날이 12월 18일 목요일이었다.
다행히 너무 늦지 않게 발견을 해서 얼른 고객센터에 문의를 남겼다. 몇 시간이 안 되어 답장을 받았는데, 순차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신속하게 답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단다.
메일함을 얼마나 들락날락했는지 모른다. 야속하게도 꼬박 5일이 지나 오늘에서야 답을 받았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5일 내에 문의 남기면 제안 내용을 메일로 다시 보내준다더니, 확인이 불가하단다…
내 책임도 있다. 브런치 로그인용으로 사용했던 메일주소가 있는데, 어느 순간 바빠지면서 메일함을 들여다보지 못했는데 그 사이에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이야.
광고 메일이었으려나 싶기도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쓴다.
덧붙여, 이 글을 보시는 작가님들도 브런치 제안 메일을 주로 이용하시는 이메일 주소로 등록하시길 바란다.
부디 저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으시길...
제안 메일을 보내주신 분께,
제안 메일을 정상적으로 수신하지 못해 해당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만약 해당 제안에 대한 응답 기한이 아직 남아 있다면, 가능하시다면 메일을 다시 한번 보내주실 수 있는지 문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