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
"변화할 자세가 된 나에게 다시 읽으라고 하고 싶은 책"
사실, 자기개발서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지만 최근 SNS에서 자주 보이기에 선택했다.
일단, 나 스스로 이 책에 대한 기대를 엄청 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조금은 아쉬웠다. 실제로 자기개발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내 지나친 기대를 충족시켜준 적이 거의 없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좋은 말들, 뼈 아픈 조언들이 가득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자기개발서를 읽으며 스스로 위안을 받는 듯한 느낌을 받지 못해서인지, 아니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인지 자기개발서는 항상 읽고 나면 아쉽다. 책을 읽는 것 자체가 아니라 나 스스로 변화해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나 스스로 독서의 재미를 찾지 못하는 것 같다. (정말 개인적인 입장이다. 독서를 하며 책 자체가 나를 행복하게 했으면 하는 것이 나의 소망이어서 주로 소설류를 읽는 편이다.) 또 이런 책을 읽고 난 직후에 나 스스로 변화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뜬 구름 잡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일지도 모른다. (쓰다 보니 실질적으로 내가 이 책에 실망한 이유는 모두 나에게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넘기다 곱씹는 문구들이 있었다. 바로 '인생 요령' 파트이다.
많은 좋은 문구들이 있지만 내가 더욱 곱씹었던 문구를 골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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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쓰잘머리 없는 걱정이 많으면 좀 더 바쁘게 살면 된다.
2. 약속시간은 언제나 30분 일찍 도착할 생각으로 나간다.
(독서시간 없다고 변명하지 말고 일찍 도착하면 책을 보면 된다.
책에서 읽은 이야기를 만날 사람에게 해주면 만남이 더욱 풍요로워진다. )
3. 누구에게라도 명령하지 말고 의문문으로 부탁한다.
4. 세상에 공짜는 없다. 아낌없이 베풀자.
5.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에 익숙해져야 한다. (그래야만 기쁨의 타이밍을 내가 결정할 수 있게 된다.)
6. 복잡한 문제의 해결의 시작은 가장 단순한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7. 행복을 원하면서 행운을 좇지는 말아라.
8. 방황하는 친구에게 무조건 "열심히 해"라고 말하는 것은,
목적지를 모르는 사람에게 "일단 아무 버스나 타!"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9. 늘 피곤하면 조금 일찍 자면 된다.
10. 선물은 항상 조금 부담스럽게 그리고 예상치 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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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자기개발서 중에서도 확실히 내가 느끼기에 좋은 책으로 느껴진다. 다만 내가 아직 미숙해서 변화할 자세가 되지 못해
모든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일 뿐이다. 지금 내가 읽는 순간 '맞다. 그렇다. 해야 한다.'라고 느낀 위의 10가지를 해내고 나면 이 책을 받아들일 준비가 될 것 같다.
이런 느낌을 받으며 읽은 책은 무조건 나중에 읽었을 때 기억이 훨씬 좋다. 마치 '연금술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