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는 독특한 냄새가 있다.
고서점의 조금 진부한 냄새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기분 좋은 냄새로 느낄지도 모른다.
단지, 최근에는 점 내에 카페를 병설하는 서점도 등장하고, "서점의 냄새"도 탈바꿈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는 고객의 구매 행동에 영향을 줄까?
벨기에 앤트워프 대학과 하셀트 대학 연구팀이 그것을 해명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향기 인 초콜릿의 향기를 이용한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초콜릿 향기로 충만된 서점과 그렇지 않은 서점을 비교하면 초콜릿 향기가 있는 서점의 손님은, 여러 책들을 손에 들고, 책의 제목 및 목차 등 요약보기 경향이 2배 이상 높아 점원과 상호 대화하는 횟수도 늘고, 시간은 3배 이상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원하는 책만 찾아 카운터에 직행하는 경향은 절반 이하가 되었다고....
즉 서점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이다.
또한 이 연구는 향기의 인상과 일치하는 장르의 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라면 요리 관련 책, 연애 소설 등 구입하는 경향이 높아져 매출도 상승한다.
물론 향기와 일치하지 않는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저하 될 수 있으므로, 초콜릿이 만병 통치약이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취급 상품, 판매하고자 하는 아이템에 관련한 향기로 구매 환경을 충족하는 전략은 매출 신장에 기여 하는 것 같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 심리학 학술지 인 "Journal of Environmental Psychology"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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