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에 의학적 효과 있다?
공포 영화의 의학적 효과를 진지하게 연구 한 학자들이 나타났다고 한다.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 의료 센터는, 공포 영화와 어린이를 위한 교육 영화를 실험 참가자에게 개별적으로 보여주어, 혈액 반응의 변화를 조사했다.
각각의 영화를 보기 전과 후의 혈액 검사를 실시하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그랬더니, 공포 영화를 본 사람의 과반수가, 영화를 본 직 후 혈액 응고 제VIII 인자의 증가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공포 영화를 본 후, 전혀 두려움 없는 교육 영화를 보면, 약 90%의 사람의 혈액 응고 제VIII 인자가 감소 반응을 나타내는 것을 발견. 임상 시험에 참여 한 것은 모두 건강한 30세 미만의 남녀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해 말에 발행 된 의학 저널 British Medical Journal(BMJ)에 게재되었다.
어디까지나 혈액 응고 제VIII 인자에 미치는 영향 만 확인되었고, 실제 혈액 응고 반응으로 이어질 프로트롬빈과 트롬빈에는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앞으로 더 연구를 진행하면 생명에 위험이 생기는 사태에서도 출혈을 줄이기 위해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실험에서는 이전에 본 적이 있는 공포 영화가 아니라, 처음 보는 공포 영화로 공포감이 높을 수록 혈액 반응도 강하게 나오는 것까지 알게 되었다는. 우리가 공포 영화를 볼 때 뒷덜미가 서늘하고, 오싹한 느낌이 아마 혈액이 반응해서 그런걸까?
뭐 그런 이야기 있잖은가....피가 쏠린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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