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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자서 Dec 19. 2015

식사 전, 좋은 냄새를 맡으면 다이어트가 될지도?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치고, 마지막 디저트 시간이 되었을 때, "칼로리를 많이 섭취했기 때문에

디저트는 몸에 좋은 것으로..."라고 생각해도 눈앞에 먹음직스러운 초콜릿 케이크가 휘리릭 나타나면

머리속이 복잡해지고, 또 맛있는 것을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향기의 힘을 빌리면 몸에 좋은 건강한 음식을 선택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식사 전에 과일의 냄새를 맡았을 경우 어떻게 될까?

프랑스 부르고뉴 대학 연구팀은 18세 ~ 50세 남녀 115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과일 냄새가 음식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피험자에게는 본래의 목적을 알리지 않고 "사람이 식사 중에 어떤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는가"

라는 취지만 설명 해줬다. 그리고 각 그룹 별도의 대기실에 들어가 있게 하고, 한 대기실에는 신선한

서양 배의 냄새를 풍기게 했다.


15분 후 별도의 대기실로 피험자들을 모아 놓고 뷔페에서 식사를 하라고 했다.

야채는 당근을 사용한 요리 또는 냉동육, 메인은 카네로니 또는 연어와 야채 리조또, 디저트로는

초콜릿 브라우니와 사과의 콤포트 등.


- 디저트 선택에 차이가....

그 결과, 야채와 메인의 선택에는 향기의 영향이 있다고는 볼 수 없었지만, 디저트를 선택할 때는

미리 과일 향기를 맡지 않은 피험자 그룹은 4분의 3이 초콜릿 브라우니를 선택하였고, 과일 냄새를

맡았던 그룹은 절반 이상이 사과 콤포트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것은 무의식적으로 인식 한 과일의 냄새가 실제 음식의 선택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무의식 중에 받은 자극에 의해 식욕을 좌우 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칼로리 높은 디저트를 자주 선택하는 사람은 손수건 등 과일계의 에센셜 오일을 묻혀두고, 식사전에

냄새를 맡으면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


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 "Appetite"에 발표되었다.

http://okgogo.egloos.com/6136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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